초기택견은 옛법이 안나뉘어 있었나요?

둥근해가떡썹니다. | 2006-06-12 21:42
4,021
옛날 택견은 옛법을 나누지 않고 시합에서도 옛법이고 뭐고 그냥 나누지 않고사용했었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에서
옛법 검색하다가

-옛날에는 썼지만 지금은 쓰지 않아서 옛법이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른다.
다만 임호 선생님에게 배울때도 옛법이라고 배웠으니 상당히 오래전 일
인 것 같다-

라는게 있더라구요...저는 이걸 보는순간 그럼 옛날에는 시합에서도 택견에 옛법을 나누지않고 그냥 택견기술로 사용했단 말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궁금해서 쓰는거니까...악플은 달지 말아주세효...

...
옛법의 기술을 밀듯이 썼다는 얘기도 있죠.
예를 들어 도끼질을 할때 목을 팍 때리는게 아니라 도끼질로 목을 밀었다는 거죠.
아마 현재의 시합에서도 팍 때리지만 않으면 사용 가능할 겁니다.

진도
83년도 송덕기옹 인터뷰 내용 중 일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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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생님이 택견을 하실적에 마을끼리 하는거 말고 호신술로도 택견을 했는지요?"
"네, 그건 '결련택견'이라고 합니다."

"그럼 '결련택견'은 주로 어느분들이 많이 했나요?"
"중인들이죠"

"네 중인들 요새로 하면 그"
"깡패"

"무술을 하는분들이 주로 했군요"

"그 밖에 별기군이라던지 이런 무슬을 하는 관???(공무원)들도 했습니까?
"네! 했어요"

"예날에 마을끼리 하는거 하고 무술로 하는 결련택견 두가지가 있었겠군요. 그러고 나서 선생님이 마을끼리 하는 이러한 것에 참여를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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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법의 말 뜻이 "예전에 사용 했던...."으로 알고 있는데,
이 것으로 유추 해볼 때,
중인 들이 했다는 '결련택견'에서 옛법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