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과

| 2006-07-22 22:53
3,314
우천관계로 오늘은 3개의 배틀이 있었습니다.

전주덕진 VS 서울대
전주덕진 승 - 빈현용 선수의 판막음

성균관대율전 VS 강동구
강동구 승 - 김유신 선수의 판막음

고려대 VS 경희대
고려대 승 - 김지훈 선수의 판막음

개인적으로 오늘의 명승부는 전주덕진 VS 서울대 판에서 이정섭 선수와 빈현용 선수의 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 모두 마지막 선수여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는데요, 마지막 빈현용 선수의 기술은... 캬, 정말 멋졌습니다.

ps. 고려대 VS 경희대 에서 김지훈 선수가 판막음 한 것 같은데... 기억이 긴가민가 하네요-_-; 잘못됐으면 말씀해주세요.

조윤성
정섭이형 매우 아쉬웠습니다 ㅠ_ㅠ
하지만 빈현용선수 매우 잘하시더군요...멋졌습니다 ㅎ
아쉬움이 남지만 막판에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임동혁
솔직히 택견배틀을 이번에 처음 접하는 것이라.
지식은 많이 얕습니다. 하지만. 빈현용 선수의 마지막 기술... 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 빈형용 선수는 이정섭 선수와 초반부터 많은 부딛힘 을 하였습니다.
서로 불이 막 붙은 시기인 중반에 갑자기 빈현용 선수의 움직임이 공격형이 아닌
접근형과 탐색으로 이어졌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택견대련에서는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대련하였는데. 빈형용 선수의 시선은 이때부터 이정섭 선수의 목 아래 와 가슴 쪽에 많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합을 하다가 마지막에 이정섭 선수가 공격하고 뺄때의 공격 타이밍. 정확한 타이밍에 맞아 떨어진 기술의 시전으로 얼굴격타. 그렇게 하여 빈형용 선수 승리.
바라보는 시선을 한번에 사로 잡는 화려한 기술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