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적인 낭심보호대 착용

심판 | 2004-08-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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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배틀이 시작되면서 낭심보호대 착용 여부는 논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배틀이 진행되면서 낭심이 자주 가격되는 상황이 벌어지다보니 이러다
정말 재수없으면 큰일 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답니다.

그래서 회의 끝에 낭심보호대 착용을 의무화 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공지가 되지 않았으므로 올해는 그냥 가자는 의견도 있었지만은
그러한 잠깐의 방심이 사고를 불러올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낭심보호대를 팀별로 협회차원에서 구입하여 드리면 간단하겠지만 협회의
제정이 그리 넉넉하지 못합니다. 택견배틀의 원활한 진행도 선생님들의 매주
주말을 포기하면서 봉사하는 살신성인의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랍니다.
송파에서 오는 풍물팀 역시 온 가족이 일요일을 포기하면서 자원봉사를 해주고 있습니다.
택견배틀은 결련택견에 애정과 자부심을 가진 한명한명의 택견꾼이 모여서
이루워낸 하나의 작품이랍니다.
이 작품이 한 순간의 실수로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낭심보호대는 어느 단체의 시합이 되었든 개인 장비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작으만한 정성을 가지고 개인적으로 하나씩만 구입한다면 택견판에 있는한
계속 쓸수있으니 지도선생님들과 선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