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법에 밟기란 과연 무엇인가?ㅎ

gh | 2006-08-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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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의 미를 가장 잘 나타내고 또 강한 발길질이 옛법의 밟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밟기라는 발길질이 제가 들은 바로는 밀면서 차는 게 밟기라고 하던데 정확하게 아시는분께서는 설명부탁드리겠습니다.

그냥 상대가 죽을 때까지 계속 밟아도 결과적으론 같은 효과가 나지 않을까요?

핵폭탄
밟기의 위력은.. 무소유님과 성산님께 들은 얘깁니다만, 쉬운 예를 들겠습니다.
그냥 대한택견처럼 살짝 밀어차는 발질과, 태권도처럼 끊어차는 식의 발질을 비교한다면 당연히 끊어차는 발차기가 더 강하겠지요, 하지만.. 무에타이처럼 체중을 실어차는 발차기와 비교한다면? 같은 원리로 앞차기나 옆차기 식으로 끊어차는 것보다 품밟기와 올려재기를 통한 뱃심을 이용, 체중을 실어 확 밟아버리면 상대를 절명케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얘기는 저보다 더 오래배운 분들께 인터넷 상에서 들은 얘깁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선배님들의 지적 부탁드립니다.

핵폭탄
저도 참 궁금합니다. 품밟기를 통한 탄력과 뱃심을 이용해서 밟아버린다고 하는데..
제가 아는대로 말씀드리자면 밟아차기에는 상대의 복장을 밟는 복장밟기, 허벅밟기,깎음다리.. 세가지가 있다고 하네요(+허벅밟고 복장지르기도 밟아버리기의 기예에 속합니다). 이중 깎음다리는 상대의 무릎을 완전히 날려버린다고(?) 해서 원수가 아니면 쓰지 말라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