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와 영산대

헤헤 | 2006-10-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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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의 특징 : 도창주 선수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가 상대의 발질을 잡아 넘기고, 배승배 선수는 약간씩 밀어 부치며 강력한 엎어차기로 상대의 중심을 흔들어 태기질로 결정을 지으려 하고, 장희국 선수는 태기질 보다는 발질을 주로 하고, 배정선 선수는 발질 보다는 상대의 목덜미를 잡아 태기질을 위주로 하고, 안종석 선수는 힘을 바탕으로 태기질과 발질을 적당히 사용합니다.

영산대의 준비 : 도창주 선수에 임승창 선수를 내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임승창 선수는 몸의 중심이 좋아 보입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엎어차기 보다는 촛대차기를 주로 사용하다가 기회가 되면 뒤집기를 시도하면 좋을테고, 배승배 선수는 힘과 균형감각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발질에 자신있는 선수를 내세우고 태기질은 절대 금기입니다. 도창주와 배승배 선수는 사실 무승부 작전이 최고인데 경고를 조심해야죠. 장희국 선수는 발질은 좋은데 태기질이 좀 약해 보이니 태기질 위주로 하고, 배정석 선수는 태기질이 아주 좋으니 체격 좋은 선수가 상대해야 좋고, 안종석 선수는 일단 지치게 만들어서 허점을 노려 발질 혹은 태기질로 승부한다면 좋겠네요.

성주가 워낙 강팀이라 적어 보았는데 그리 쉬워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영산대 지화자!!

성주선수분들이여 그대들의 실력은 이미 잘 알고 있지만, 항상 자만하지 말고 침착하게 한다면 결승으로 갈 것이라 믿습니다. 성주전수관 얼씨구!!

며칠 안남았군요

얼러리
엎어차기 그냥 하단발질이라고 하는디요..ㅋ

나그네
김영현 선수는 올해 출전하지 않나요?

영산대
공재호선수 아랫발을 더 많이쓰세요.

톱과젤리
저 ....
그럼 한국전통택견회에서는, 엎어차기를 뭐라고 부릅니까?

으흠.
엎어차기는 로우킥입니다. 촛대차기는 쪼인트까는 겁니다.

정재성
예리한 조언과 분석 정말 감사합니다.
하온데, 용어 설명을 곁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협회가 다른 까닭에 기술 명칭을 모르겠습니다.
엎어차기는 무엇이고, 촛대차기는 무엇입니까?
부탁드립니다.
-영산대 감독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