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배틀 개막식 후기, 8강 1배틀 소감
배틀메니아 | 2004-09-06 11:513,791
수많은 인파가 몇시간전부터 관람하기 좋은위치를 차지하고 기다리는 걸 깜짝
놀랐답니다.
와! 택견배틀의 인기가 이정도일줄이야...
가장 지겨워하는 개막식도 다 인내하면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택견배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각설하고
무엇보다 일품은 어제의 8강전 첫경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모든 선수, 관객들, 그리고 관계자, 귀빈 모두가 숨죽여 한경기 한경기에
열광하면서 혼연일체가 되는 모습을 바라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최고의 빅게임으로 뽑았던 고려대와 양천의 일전!
역시 강호는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려대의 과감한 승부수가 성공을 거둔 한판 경기였다고 평을 합니다.
고려대의 김형우 선수를 세번째로 보내면서 양천의 두명의 선수를 잡으
면서 승부의 추가 고대쪽으로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양천의 김대경 선수와의 일전..
김형우 선수가 분전했지만 이미 힘이빠진 상태.. 양천의 김대경 선수가
승리하지만 김형우 선수가 적절히 버터주면서 김대경 선수의 힘을 적당히
빼놓았습니다.
이미 김대경 선수는 힘에 부쳐가지만 결코 만만찮는 고대는 2명의 선수가
버티고 있습니다. 다음 선수는 고대의 골리앗 일명 마해영 선수가 나오면서
힘과 힘의 한판승부를 예상해봅니다.
밀고 밀리는 접전속에서 마해영 선수의 경고 2개가 누적되면서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결국은 마지막 까지 가는구나 하는 찰나에 "10초 남았습니다."라는
소리와 함께 마해영 선수의 오금걸이가 극적으로 성공하면서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 왔답니다.
고려대는 그야말로 축제의 분위기...
양천은 침통함 ...
이걸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두팀은 최고의 결련택견을 보여주었습니다.
결련택견다움을 보여준 두팀 모두에게 우리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음풍
양천 선생입니다. 대경이가 넘어가는 걸 보기 전까진 사실 승리를 확신한게 사실입니다. 다만 고대팀의 운에는 모두 감탄을(한울의 운....... 대단하심돠..ㅋ).. 다만 형우가 있고, 지훈이와 신구, 다른 후배들이 버티고 있는 고대라는 팀에게는 사실........ 거의 질 수 없는 팀이라고 생각했슴돠.. 고대 화이튕~~~~~~ 일찍 물러나면 네가 막걸리 쏘세요.... 오실분들은 리플 달아 주세용.. ㅋㅋㅋ
성일아~! 뭐하고 사니?^^ 그때 잠깐 보긴 한것 같은데 얘기는 못했네
시합장에서 또 보자 한울 파이팅이다! [01]
성일아~! 뭐하고 사니?^^ 그때 잠깐 보긴 한것 같은데 얘기는 못했네
시합장에서 또 보자 한울 파이팅이다! [01]
결이야
한울 학생입니다. 형우 시합 이후로 사실 저희도 확신을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양천팀의 뛰어난 기술에는 모두 감탄을(여인제 쌤....... 훌륭하심돠..ㅋ).. 다만 형우가 있고, 지훈이와 신구, 다른 후배들이 버티고 있는 고대는 사실........ 거의 질 수 없는 팀이라고 생각함돠.. 고대 화이튕~~~~~~ 일찍 물러나면 제가 막걸리 쏘지요.... 오실분들은 리플 달아 주세용.. ㅋㅋㅋ`[01]
MZiP
인사동에서 수많은 사람들 틈에 끼인 채 경기를 관람하였습니다. ^^; 저 아래쪽에서 고려대의 승리를 점치긴 했었지만, 양천 선수들의 모습에 반해 양천팀을 응원했더랬습니다. 마지막 김대경 선수의 패가 너무나 아쉽더군요. 김형우 선수가 무너지고 다음 선수까지 몰아붙여서 혹시 양천이 이기지 않을까 기대도 많이 했었습니다. 결과가 무척 아쉬웠네요. 송덕기옹 대회는 11월인가요? 많이 기대됩니다. [09]
김병휘
감사합니다... 비록 이번대회엔 8강에 만족했지만 다음 대회엔 태풍의 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택견의 멋을 보시게 되었다니 감사드립니다.[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