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을 기다리며...
마음은 언제나 택견 | 2006-10-17 15:163,186
제외하면, 세명 이상의 선수가 시합에 나선 적이 없네요.
성주 팀의 어느 선수 하나 에이스 아닌 선수가 없으니...
시합 동영상을 보면, 강 호동 감독님께서, 출전 중인 선수 뒤에서
"이제 그만 좀 해라. 다음사람도 좀 해야지."라고 농담삼아 말씀하시는 게 들리던데^^
어느덧 긴 여정을 끝내고, 이제 3.4위전과 결승전만 남겨놓고 있는데,
섣불리 어느 팀의 우세를 점치기 조심스럽지만,
배틀 원년 강 현각 선수나, 지금은 양천구 팀에 있는 김 영진 선수가
함께였다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작년 재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덕진의 이충현 선수나
성대율전의 김원식 선수의 소식도 궁금하구요...
"천하장사 마돈나"라는 영화에서 백 윤식 님의 명대사,
"기쁨이란게 뭔줄 아냐? 지금처럼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거, 그게 기쁨이라는 거야."
자, 이제 고지가 저기 보입니다.
승패의 결과를 떠나,
배틀에 직접 참가해 본 선수만이 느낄 수 있는 희열이겠지요.
아, 좀, 감상을 자세히 적어보려고 했는데, 두서 없는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모든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