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련택견배우기전에 태권도나 합기도 배운사람은 아무것도 안한사람보다 힘든건가요?

카르폐디엠 | 2006-10-18 12:22
3,937
책에서 봤는데 송덕기옹께서 근육이 단단하면 택견 잘못한다고...
근육이 질겨야지 단단하기만 하면 상하기만 하고..
살이 부드러워야 탄력이 넘쳐 X법(기억이 잘안남..)도 잘한다고..

그럼 결련택견배우기전에
태권도나 합기도 배운사람은
아무것도 안한사람보다 힘든가요?

얼쑤!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다른 무술을 배우고 택견 배우면 훨신 수월 할 것 같습니다. 우선 무술을 배웠다면 공격이나 방어 또는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가 아무런 운동을 안한 사람보다는 뛰어날 테니까요 ㅎㅎ 단지.. 전에 배웠던 무술이 몸에 베어있어 택견의 몸짓이 잘 표현이 안돼어서 고생을 좀 할뿐이죠 ㅎㅎ 그런데 그것도 걱정할 거 없어요 ㅎㅎ 열심히 노력하면 금방 몸에 익숙해 지니까요 ㅎ

허허허
참고로 질긴 근육이라는 건, 힘을 주지 않았을 때 근육이 몰랑몰랑 하다가 순간적으로 힘을 줬을 때 단단해지는 근육을 말합니다.

Evenezer
형(몸짓)이나 힘을 내는 원리가 다르니 익숙해지는데 약간 힘들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런 운동을 했다면 체력 등등이 뒷받침되어주니 더 빨리 배울 수도..

엣지워커(날타기)
송덕기옹께서 하신 말을 잘못 이해하신거 같습니다. 일단 태권도와 합기도를 배우면 근육이 단단해진다~ 라는 잘못된 전재가 깔려있군요. 아마 송덕기옹께서 말하신 질기고 부드러운 근육이란건 탄력과 유연성을 말하는거 같습니다. 태권도와 합기도를 한다고 해서 근육의 탄력과 유연석이 죽지는 않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