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무예를 익힌자... 신체근육.. 카프폐디엠님

무소유 | 2006-10-19 02:40
4,112
관리자님 비속어 사용에 대해서 에러인지
무엇무엇하는 (등) (신)체의 무엇무엇에서
비속어 사용금지입니다 떠서 되찾는데 애먹었습니다^^

[근육]
사람의 기호 문제 일수도 있겠지만...
일단 헬스 트레이너들 조차도 근육은 질겨야 한다는게 의견입니다
섬세한근육 비대한 근육 등등.. 여러 기호도가 있지만 육질 자체는 질겨야하고
그래야 신체기능또한 원활히 쓸수가 있지요 예를들어 활배근이 너무커서 옷을
못입거나 차렷자세가 쉽게 되지않는다면 우람한 근육이 미관상 보기는 좋을수 있겠으나 신체기능에는 도움이 된다고 말할수는 없는 것 이겠지요

영양 보조제로 섭취하는 단백질 식품등으로 급격히 몸을 부풀린 몸을
헬스인들도 단단하고 우람함 만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 또 그런근육은 금방 제 신체 원점을 찾아서 시일이 지나면 다시 없어지지요.. 근육이 질겨야 운동하는 효과에
비례 능률도 좋습니다 힘을 쓰기위함에도요..

송옹이 말했던 그부분에 대해서(근육이질겨...) 정확히 어떤내용을 담는건지는
송옹이 아니므로 확답할순 없겠지만
택견을 하기위한 신체조건은 호리호리하고 날렵한 사람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근육에서 나오는 힘보다는 적절한 대처와 격투감각 등
택견은.. 힘으로만 겨루는 시합이 결코 아닙니다

서로의 감각과 힘의 중심을 무너뜨리고 하는 신체의 빠른 몸놀림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호리호리한 선수가 움직임이 빠르겠죠... 빠른사람이 공격기회도 더 많이 갖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나온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옛법또한 빠르게 쓰기위함이라면 둔하지 않은것이좋고
또한 근육이 단단하면 쉽게 파열되겠죠 신축성이 좋은 질긴
근육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옛법]
그리고 x법은 ((옛법)) 이 맞고요 "옛날엔 썼지만 지금은 쓰지말자 라는 일종의
택견시합 안에서의 반칙행위 또는 격한 몸짓을 옛법이라 칭합니다
특별히 어려운 기법이 숨어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유사한 기법들이야 많은 무술속에서 찾을수 있겠지만
택견 옛법역시도 택견품과 잘어울어져야 택견에서 쓰기위한 기술들이 되겠지요



[다른무예와 택견룰 안에서의 기법 차이]

택견을 하기전 어떤 무예를 했다면?

물론 택견을 하기위한 제일기초인 품을 이해해야하고
발질을 주로쓰는 무예를 익혔거나 다른 유술류를 익혔다 하더라도
힘을 쓰는 방법이 품을 모르면 품(택견시합)안에서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택견품이 원활히 되어도 품과함께 발질을 하지않으면 품밟기와 맞물린 자연스런
몸짓의 발질을 구사하기도 또는 태질을(유술)을 하기도 힘들답니다

고로 발질이던 다른 유술류를 익힌자가 있다면 물론 도움이 됩니다
목적성은 같으니까요 타격과 유술
하지만 택견품을 모르고서는 택견안에서는 무용지물인 셈이라 하겠습니다
그만큼 헛점을 들어낼수도 있고 타격과유술의 혼용인 택견시합 안에서
품을 이용치 않고 배웠던것만으로 택견룰에서 희망적인 승률을
낼수가 없습니다.

목적이 택견이라면 택견에 맞는 몸짓을 새로이 정립해야만
먼저 익힌 몸짓을 품과함께 표현할수 있겠지요 ^^

품이 제일 어렵습니다.

얼쑤!
좋은 글이네요 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품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 지금 사정이 있어서
잠시 택견을 쉬고 있는데 ㅎㅎ 그나마 조금 터득했던 품 다 잊어버릴까봐 ㅎㅎ
걱정이삼 ㅎㅎ

카르페디엠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결련택견 배우고 싶었는데
혹시라도 다른무술 배운게 방해가 되는건 아닐까 싶어서 걱정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