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입니다.
후후후 | 2006-10-29 14:293,643
그런데 택견배틀을 보면 씨름은 아니지만 왠지 씨름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택견을 배우지 않는 사람으로써 씨름같다는 표현을 한 것은 배우지 않기 때문에 그냥 보이는 그대로를 표현한 것이니 기분나빠하시지 마세요.
그래서 궁금한게 생겨서요. 씨름같이 사람을 넘어뜨리는 것을 주로하면서 부수적으로 얼굴을 때리기위해 발을 사용하는 스타일이 택견의 격투스타일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택견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신체의 하부,중부,상부를 발길질로 가격하는 경기라고 생각했었는데, 택견배틀을 보니 제 생각과는 많이 다르구나라는 것을 느끼네요.
어떤게 택견의 스타일인가요?
-- 님이 배워보세요. 등등의 이런 글로 답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엣지워커(날타기)
아 추가로 말하자면, 택견도 여러가지 유파가 있고, 또 가르치시는 선생님들도 여러분이니, 아무래도 제자들은 그 선생님의 스타일을 약간 전수받겠죠? 또 택견 하시는 분들중에서 유도, 태권도, 합기도등의 무술을 하다가 택견을 시작하신 분들도 많이 계셔서 그쪽의 기술들도 상당히 많이 유입된듯 합니다.
엣지워커(날타기)
택견의 매력이라고 할수 있는게 기술의 다양성입니다. 택견 기술을 크게 두개로 나누자면 발기술(타격)과 씨름(대걸이)기술로 볼수 있는데, 원거리에서는 발기술로 견재/공격을 하고, 근거리에서는 대걸이 기술로 상대방을 넘기는거죠 (몰론 얼굴을 맞댄 상태에서 발로 턱을 차고, 먼 거리를 순식간에 좁히면서 넘겨버리는 괴수분들도 있지만요). 선수들을 보면 확실히 발질을 잘하는 선수가 있고, 또 대걸이를 잘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 기술들을 균형있게 잘하는 선수가 진정한 고수라고 할 수 있겠죠.
흠
스포츠의 스타일은 룰이 결정합니다. 택견의 룰은 넘어뜨리거나 얼굴을 발로 가격하는거죠. 옛날에도 이 룰은 그대로였지만, 세부적인 룰이나 경기장크기등은 다를수 있기 때문에 원형 그대로의 택견이라고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아무래도 얼굴을 발로 맞추기보다는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공격이 좀더 다양하고 유용하며 쉽기 때문에 씨름처럼 보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또 그러기에 한번씩 나오는 윗발질이 더 멋져 보일수 있는거고, 거기에 택견 발차기의 묘미가 있는거겠죠.
톱과젤리
각자의 스타일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떤게 택견의 스타일이라고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어떤게 택견의 스타일이라고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