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된 눈으로 보라보자...

영산대 김동윤 | 2007-01-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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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택견배틀에서 영산대 소속으로 뛰었던 김동윤입니다...
군 입대후 소위로 임관하여 현재 특공부대 소대장으로 보람차게 군생활중입니다..
군에 와서 택견에 대한 저의 사랑은 그리움으로 많이 변한것같습니다..

이런저런 생각들도 많이 했고, 택견에 대해 공부도 누구 못지않게 하였고 누구보다 사랑하고 애정을 가집니다....하지만 순수함만으로 가능하진 않았던 세월이었던 같습니다...택견인들이 하나같이 뭉칠기를 바랬으니까요....한때는 애정이 애증으로 변한적도 있었습니다....연어가 강을 거꾸로 거슬로 올라가듯 바로 바른길을 갔습니다...
힘들때 바르게 잡아주신 영산대 정재성 교수님...이글로 감사함 전합니다..
너무 딴 소리만 하고 있군요,,,죄송,,,^^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른게 아니라~~택견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말이 있습니다...
택견을 진실된 눈으로 보라보자는 것입니다...
그렇듯하게 포장된 거짓된 택견이 아니라 부족한 점이 있어도 보듬어 줄수있는
택견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고수니 뭐니 택견을 포장할 시간에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역사를 공부하고 우리것, 전통문화를 공부하라는 것입니다...택견은 우리 선조들이
훌륭한 역사입니다....우리 역사, 우리의 것들을 배우고 공부합니다,,,
그리고 알려주었으면 합니다...우리 택견을 배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 미래인 학생과 소년들에게...
우리모두 노력하고 공부하고 발전합시다...그리고 진실을 봅시다....
1983년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택견대회를 생각하고 송덕기선생과 신한승 선생의 뜻을 이어갔시다....

추운날씨 감기조심합시다~~^^

엣지워커
사실 무술인들의 가장 꼴보기 싫은 모습이 유파 싸움입니다. 제가 말하는 유파 싸움은 서로 다른 유파끼리 대련을 해서 실력을 겨루는게 아니라, 서로 전통이다, 실전무술이다 라며 우기며 서로를 깍아내리는 겁니다. 무술의 세계는 심오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른 무술관을 가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같은 무술이라도, 심지어 같은 기술에 마저 서로의 의견이 엇갈리지만, 서로를 부정하며 깍아내릴게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서로의 약점을 보듬어주고,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때론 실수가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처음 열렸다는 택견대회는 1983년이 아니라 1985년입니다.
글 쓴이의 취지(역사중시)와 다르게 중요한 잘못이 있군요.

날파름
공감합니다 붐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