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의 경기장 모양

도인 | 2007-02-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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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에서 씨름 경기를 보다가 생각이 문득 든 생각이 있습니다.

씨름경기장을 보면 원형의 모래판입니다.

택견의 경우 사각형의 경기장을 사용합니다.

씨름의 원형 모래판의 유래을 잘몰라서 전통적인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레슬링도 원형경기장인것을 보면 그것과 관련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과거 민중들이 둘러앉아서 관람을 했다면 그것이 바로 경기장이 되며 그 모습이 원형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른 택견단체를 봐도 크기만 다를뿐이지 사각형입니다.

물론 태권도 유도 등등 다른것도 사각형이지요..

'사각의 링'이라는 권투의 경기장도 원래는 원형이어서 '링' 이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별다른 뜻은 없고 그냥 갑자기 사각형을 채택한 이유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도인
아.. 멍석이라.. 그런 유래도 있었군요.

성인룡
옛 조상님들은 택견경기를 멍석을 깔아놓고 즐겻다고 합니다.. 멍석을깔앗으니 당현히 사각형이겠지요..? 아마 그래서일겁니다.

엣지워커
자나가다님,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문장 다시 써서 올려주세요

확실히 모서리가 적고, 모서리 각이 작을수록, 코너에 몰린 선수는 피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원형 경기장에서는 발질하면서 빙글빙글 피할길이 많아서, 관객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발기술을 많이 볼 수 있을꺼 같습니다. 한번 다음 배틀부터는 고려해볼만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도인
지금 글을 쓰고 나서 대회규정을 읽어보니 '사방 3m의 정사각형, 또는 지름 3m의 원이어야 하며 그 둘레에 1m의 굵기의 다른 색깔로 경계선 표시를 확실히 한다.'
꼭 사각형인것은 아니군요. 대부분 대회에서 사각형만 봐서 사각형이 규정인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