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예의를 지켜야 하나요?

택견이무도냐... | 2007-03-09 00:39
4,775
예의지키고 뭐 이러는거..솔직히 일본 무도성 성격아닌가요?

택견은 풍류와 해학을 즐기는거라고 들었는데...

선을 안넘고 상대방 도발하고 그러는 분위기좀 됬으면 좋겠어요..

택견배틀2005 스폐셜경기 처럼요...

택견이무도냐
아, 예 객님 고맙습니다....
아 나도 객님 처럼 말할껄;;

본문을 보면 '선을 안넘고' 라는 표현이 있네요..
뭔가 글의 제목이 도발적이긴하지만..
글쓴이의 의도는 너무나도 깍듯한 예의보다는
어느정도 선을 넘지않는 범위에서 서로가 즐길수 있는 분위기를 원한 것 같습니다.

허허
나가면서 ㅆㅂㄹㅁ 하면 어떨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
본문 쓴 분이 경기 나갈 때 우선 가래침을 바닥에 퉤! 뱉으면서 나가보세요. 야리면서... 분위기가 어떨까여? ㅋㅋ

하백루
ㅎ 이번 게시물에는 의견이 굉장히 치열하네요 ㅋ

제 좌우명이 사람간에 벽은 없되 선은 있다. 입니다.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정도의 선을 넘게 되면 기분이 상하게 되죠.

택견을 할때도 굳이 풍류니 해학이니 도니 이런 거 상관없이 서로의 선을 지켜가며
겨루기를 하면 이상적인 겨루기가 될꺼라 생각됩니다.

여보슈 흐음님
정말 역사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사대주의에 빠져 있구려. 중국 사신이 어쩌구 했다는 그런 말도 안돼는 개소리, 그야말로 개소리를 하지 마쇼. 그거야 말로 사대주의라오. 동방예의지국이란 중국이 한말이 맞긴 맞는데 중국을 중심으로한 여러 나라에서 조공을 받던 중국이 여러 나라의 사신으로부터 배알을 받을 떄 항상 조선을 가장 으뜸으로 하여 늘 왼쪽 첫번째 상석에 앉혔소. 원래 자리 배석은 당시 조공의 양과
그 나라의 국력 등을 감안했었는데 조선은 항상 예외었다오. 그 이유인 즉 세상에서
가장 예의(단순한 예절이 아니라, 당시 기준으로는 문화 전반)가 바른 나라였기 때문이라오. 그래서 다른 나라들도 다 조선을 동방예의지국(동방에 있는 문화가 아주 발달되고 유교의 법도를 잘 아는 나라) 이라고 불렀던 거요.
뭘 X도 모르면서 감히 어디서 행세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면 조심하시요!!!

흐음...
아래에 조선인정말 어이 없음 ㅡ.ㅡ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을 듣게된 이유는 조선시대때 중국사신이 우리나라에 와서 아직까지도 사농공상의 신분제가 잘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한 말인데 ㅡ.ㅡ.....어떻게 보면 엄청 부끄러운 말인데 그런말을 여기 쓰시다니..ㅉㅉㅉ

엣지워커
일단 대한은 지금까지 택견을 '스포츠화 시켰다' 라는 오명을 벗어내기 위해서 최정예 멤버들을 보낼꺼 같고요 (허나... 당최 '스포츠화 시켰다' 라는게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쟁터 밖의 싸움은 다 '스포츠' 인데...) 다른 유파들도 각 유파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거기 때문에 당연 정예 멤버들을 보낼꺼 같습니다. 타 유파 선수들의 프로필 같은거 공개 됬나요?

성인룡
택견에서는 겨루기를 할시 '논다'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상대와 진지하게 니가 이기냐 내가이기냐 는 식으로 실력을 겨루는 것이아니고.. 즐겁게 놀면서 상대와 실력을 겨룬다고 할수잇저.. 그렇기때문에 웃으면서 상대에게 도발을 하는듯한 행동을 보이고(일종의 장난으로 보시면 됩니다..)상대는 그걸 웃으면서 받아줄수 있는겁니다..
택견은 민족의 무예이자 민족의 '놀이'엿저.. 저는 그런 특성을 잘 살리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엣지워커
분명 택견의 경기에는 본때뵈기에도 우리 조상의 해학과 풍류가 담겨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의가 무시된건 아닙니다. 오히려 서로 장난치고 도발을 할수록 예의는 더욱 지켜져야하는거죠. 단순히 경직되고 딱딱해지는것만이 예의는 아닌겁니다.

호랭
조금 어이가 없는데요...
예의는 언제 어디서든 사람간의 관계라면 당연히 지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뭐 원수나 내가 엿맥일 사람이 아닌 이상은?
뭐 굉장한 무도정신이 입각하여 예의범절을 지킨다! 이런 것보다
자유롭긴 하지만.. 예의는 항상 기본적인 것이에요.
도발을 하더라도 개념없이 하지는 않잖아요?

택견이무도냐
아니....완전 비매너처럼 그런거 말하는게 아니라..
아 뭐라고 해야하지;;...단어선택을 못하겠네 ㅠ.ㅠ

...
일본의 도와 우리나라의 예는 다른것입니다. 2005스폐셜경기때에도 예의에 어긋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조선인
풍류와 해학을 즐기는 우리민족이지만 그러한 자유로움 속에서도
세계 어느 민족도 따라올 수 없는 예절을 지키고 있었던
동방예의지국 이었음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