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오와 황신구 선수 ... 4

루씨 | 2007-04-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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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는 ... 오늘을 2006년 배틀 폐막식때부터 기다렸답니다 .


오늘 현오에게는 태권도 공개심사가 있는 날이었는데 ... 아마도 재심에 걸렸다 싶은가봅니다 --;;; 지 엄마가 어딜 가자고 했는데 ,,, 인사동에 황신구 형아를 보러가야 한다고 거기도 안따라갔습니다 .


아 ... 지난 1월에 현오는 황신구 선수와 둘이서만 JUMP도 보러가고 ... 시청앞 광장에 스케이트도 타러가고 ... 황신구 선수가 팬서비스 확실하게 해주셨습니다 ^^ 참 좋은 분입니다 . 현오는 지 엄마라면 좋아서 환장하는데 ,,, 지엄마를 두고 황신구 선수랑 손잡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둘이 가버렸습니다 . 그 황당함이라니 --;;;


경기시작전 ... 팜플렛을 유심히 살펴보던 현오 . 황신구 형아 이름이 없다는 겁니다 . 그래도 나온다고 했으니 나오겠지 ...


2배틀 선수입장 . 황신구 선수를 본 현오 .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첫번째 선수로 출전 . 무슨 기술인지는 모르겠지만 ... 암튼 황신구 선수가 이기니 주먹을 불끈 ... 두번째 ... 판정을 거쳐 황신구 선수가 패하니까 갑자기 '크아아아"하면서 두손으로 머리를 감싸쥐더니만 머리째 막 흔들더라구요 --;;;


암튼암튼 ... 황신구 선수네 안암비각패가 패전을 했습니다 . 정말 아깝게 ...
그리고 첫날 경기가 끝이나고 ... 전 약속 시간에 늦어서 갈길을 재촉했는데 ,,, 갑자기 이놈이 형아랑 사진을 찍고 싶다며 버티는 겁니다 . 이놈의 고집 ... 아무도 못 꺾습니다 . 그래서 되돌아가서 황신구 선수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


현오네 태권도장에서 요즘 사범님이 컴퓨터 오락에 빠져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좀 소홀하게 하시는 모양입니다 . 세상에 ... 아홉살짜리 현오에게 더 어린 초보 아이들 품세를 가르치라고 시킨다고 합니다 . 현오네 엄마가 화가나서 택권도 도장을 바꿔줘야 겠다고 .
그래서 전 틈틈히 꼬시는 중입니다 . 태권도 그만두고 택견을 배우러 가자고 ...
현오네 엄마도 현오에게 택견을 시키는 데 긍정적입니다 .
전 ... 기필코 현오를 ... 택견을 배우도록 하고야 말겠습니다 . 황신구 형아를 닮은 멋진 택견꾼 !!!


불광동에서 제일 가까운 택견 전수관이 어디인가요 ???

마이더스
불광동에서는 터널을 두개지나야 전수관이 있습니다.
불광동에서 구기터널을 지나고 자하문터널을 지나면 중앙전수관이 있습니다.
구기터널을 지나고 북악터널을 지나서 종암사거리까지 오시면 성북전수관이 있습니다.

현중
신구형 인기가 이렇게 대단할 줄이야! ㅋ

창수
신구형 정말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