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사동에 갔다가...

지난주에 | 2007-05-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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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와중에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어제 인사동에 갔다가 우연히 택견 시합을 봤습니다.

여러시합 중 4팀의 시합을 보았습니다.

경희대와 경북성주
국민대와 충북증평

팀과 팀의 배틀이 끝나고 다음 팀과 팀의 배틀이
시작하기 전 15분정도 쉬는시간이 있는데,

경희대 팀들이 퇴장하면서 경기장 바깥쪽에 (대나무 숲있는 쪽으로)
몇몇 모여있더군요. 아는 분들도 만나고 그러던데,...

담배 피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담배 피는 것도 피는거지만
담배피고 꽁초를 그냥 옆 대나무숲쪽으로 버리시더군요.

(경기를 한 선수인지 응원 오신 분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하지만 응원오신분도 택견을 하시는분 같더군요.
"형이 경기를 나갔어야지.."이러던데....)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사람도 아니고 그저 잠깐 본 사람으로써
이런 이야기 하기가 부끄럽지만

택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써, 또 팬으로써
좋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더 큰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
담배는 첨부터 아예 안배우는게 젤 좋은 금연법인데...
어떤 남자라도 군대에서 어쩔수 없이 배우고 온다죠^^;;

전통무예
담배..ㅡㅡ;; 운동하시는 분들에게는 흡연은 빨리 죽음으로 이르는 지름길입니다.
예전 작고하신 이주일 씨도 그렇게 말씀하셨죠..
골프치시면서 퍼팅이 제대로 안되서 화난다고 담배피고 그랬던게 더 안좋았던 것 같더라구..
어쨌든.. 금연 하면 좋은거지요.. 더욱이 저희 택견같이 적지 않은 운동량을 자랑하는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게다가.. 글쓰신 분의 말씀처럼 경기장에서의 흡연이라니요..
경기장은 수련관과 같은 겁니다. 수련관은 집안과 마찬가지구요..
그러니 경기장에서의 흡연은 집안에서 흡연하는 것과 같은것일지도 모릅니다.
다같이 금연합시다~~~
택견 수련을 계기로 금연하고 있는 택견꾼이... 말합니다.. 금연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