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택경기를 보고..

곁치기 | 2007-05-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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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택인입니다. 경기를 보고 궁금해서 다소 건방지지만 글 올립니다.... 하체타격시..아니 배틀에서는 사정거리가 긴 발질을 제한하는가 모르겠네요..찬발을 잡지않으면 공방하기가 어려운데 "차서 넘어뜨리는 경기"로 되려면 는질러차기(내지르기)나, 옆발질(가로지르기)처럼 길게차는 발을 허용해주어, 하체타격(아랫발)시 대충 물러나지않고 쭉밀어차서, 쉽지는 않지만 승부를 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전에 대택게시판에서도 있었던 논쟁이라 식상하시겠지만, 상호 간의 토론이 발전적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 남깁니다. 이 게시판과 어울리지않는 글이라면 삭제하겠습니다.

호로롤로롤
음..그렇겠네요..
생각없이 말한거 죄송합니다^^;

곁치기
애시당초 경기규칙을 바꾸자는게 아니고, 밑에 님 말씀처럼 "곧은발질"의 의미가 모호해서 자꾸 여쭤보는겁니다. 경기 끝나고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것보다 낫지않습니까?

의환님.. 1번 부분은 그냥 말씀드린거고요..지송함다..ㅋ,7번 부분은 몸통에 한해선 직선적이라해도 비타격이면 되고.. 다만 얼굴은 비타격이라해도 직선적인 발질은 금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되겠지요..? 느진발질도 빠르게 찰 수 있습니다..ㅎ

호롤...님, 아랫발 공격시 가로지르기를 제대로 질렀다면, 잡힐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상대는 이미 뒤로 자빠져 있을테니까요...타격을 목적으로 차면 절대 상대를 넘어뜨리지 못합니다..그때는 상대가 그 자리에 꼬꾸라지든지 아니면 자신의 발이 잡히지요..그리고 제대로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거나, 상대에게 먼저 수를 읽히면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쨋던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궁금한 것이 어느정도 해소된 듯 합니다.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건승하십시오..꾸벅..

호로롤로롤
(자꾸 타단체 분들께서 결련의 규칙을 바꾸실려고 드는 느낌이 없잖아 있군요)
아랫발질 들어올때 가로지르기 같은거 해봤자 자살행위 아닐까 합니다.
또 아랫발질 들어올때 가로지르기 같은거 할려다가.... 급한마음에 엄청 빨리 찼다가 회수하면... 그게 미는 발질이 아니라 곧은발질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냥 가로지르기보다 는질러차기가 더 어울리지않을까요? 사실 결련분들도 복장지르기는
잘못하면 타격발질로 차는 경우가 많아서 안쓰는 중인데 대택분들이 "아랫발질 들어올때
는질러차기를 이렇게 하면 넘어뜨릴수 있다"라는걸 보여주시면 결련분들에게도 좋은공부가 아닐까 합니다.(우리 무예 택견에서 복장지르기는 그냥 서있는 사람에게 하면 별 소용없고 다리 한쪽이 들렸을때 쓰면 효과적이라거 나옵니다..)

滿愚
일단 먼저... 저는 대택인이 아니구요, 우연히 택견배틀을 알게 되서 즐기고 있는 팬일 따름입니다. 타고난 운동치에 속하죠. ( ^^) 택견 배틀의 팬으로서 제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대택분들께서 경기규정을 지키지 않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경기규정을 지키면서 할 수 있는 공격의 범위가 조금은 모호하기 때문에 지금 이 논의가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참에 심판위원분들께서 모이셔서 그 범위에 대해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완전히 확정하셔서 공지형식을 빌어 알리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가로지르기를 그냥 곧은 발질로만 간주할 것 인지, 아니면 몸통타격의 유무에 따라 심판의 재량에 의해 유효한 공격 혹은 경고감으로 선언할 것인지만 결정되면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복장지르기는 어느 정도 인정되는 선이 있어 보이니까요.

너구리
몸통에 대한 공격이 에메 한것이. 굼실, 능청 이런 움직임으로 타격 비타격이 이루어지는 것보다. 차는 거리에 따라서, 그리고 거리에 따라서도 속도에 따라.
구분이 힘들어지죠. 그 판단은 심판이 아니라 맞는 사람의 느낌이니까요.

의환
멀리 떨어져서 밀어차는 건 어지간해선 제 위력이 나오지 않거나 위력을 내기 위해 거의 타격이나 마찬가지가 되기 때문에 가까이서 쓰는 것 위주로 인정되는 겁니다. 굳이 말하자면, 제대로 배우지 않는 기술이고, 아직까지 시합에서의 효용성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잘 안 쓰이는 기술인거죠. 대택 선수분들이 그 애매함을 극복할 수 있을만큼 멀리서 미는 발질을 쓰실 수 있다면 꼭 쓰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겁니다.

....
이론적으로 말한다면 결련택견에서의 밀어차기는 멀리서 떨어진상태에서 밀어차는것이 아닌 발바닥을 상대방에게 밀착한 이후에 밀어차는 형태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의환
곁치기 님의 1번 질문은 확대해석한 감이 있군요. 저 룰 설명에서 발 앞축, 발 뒤꿈치, 무릎은 말그대로 뼈를 뾰족하게 세울 수 있는 단단한 부위들입니다. 즉 옛법용 발기술을 쓸 때 쓰는 부위이니 당연히 반칙이죠. 대택에서도 이런 부위로 차면 반칙을 주지 않나요? 그리고 7번 질문은 대체적으로 곁치기 님께서 이해하신 게 맞습니다. 몸통을 향한 발기술은 타격음만 들리지 않으면 인정되죠. 그렇다고 발을 복부의 연한 부분에 대고 소리없이 세게 찔러 넣는건 당연히 반칙입니다.(밀어차는 걸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 이건 말씀드립니다.) 그 외에는 몸통에 대한 모든 비타격이 이미 허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몸통이란 위치가 손이랑 가까워서 비타격을 위한 느린 발질을 잘못 걸었다가 잡히면 바로 넘어가니까 위험부담이 커서 시합에서 쓰는 사람이 거의 없을 뿐이죠. 마지막으로, 비타격이라도 얼굴을 향해 직선괘도로 나오는 발은 반칙입니다. 밀어차기라도 턱 아래 사각에서부터 죽 밀고 들어오면 부상위험이 커집니다. 거기다가 속도 조절 조금만 잘못하면 바로 맞는 사람의 큰 부상으로 이어지죠.(실제 이 방향으로 오는 발질을 제한하기 전의 룰에서 턱뼈가 부러지는 사고랑 뇌진탕으로 사람이 기절하는 사고가 발생했었죠.)

의환
우리옛법님께서 말씀하시는 학치지르기는 결련택견협회에서 허벅지 밟기라고 가르치는 기술과 비슷한 것 같네요. 허벅지 밟기는 옛법에 해당하는 반칙기술로 대택분들께서 학치지르기를 약하게 쓰는 것처럼 허벅지 밀기로 약화해서 시합에 쓸 수 있습니다.

몸을 날아
아래 우리 옛법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퍽~ 소리나게 차면 타격발질인거고.. 소리안나게 상대방이 밀리는 수준이라면 밀어차는게 되겠지요..
그리고, 조금 억울~ 하다 생각되더라도 결련택견협회에서 주최하고 마련한 자리이니 만큼 결련협회에서 규정한 룰에 몸을 맞추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_^
길게 밀어찬다라....^^;;속도제한을 안두면 아마도...장파열 나올것 같은데요^^ 배에 직선 발질 제대로 들어갔을때..쭉밀면...숨도못쉬던데^^;;머 발질에 속도제한규정을 두면 가능할것도 같네요^^ 근데...왜이리 경기규정을 고민하시는지^^;;어느규정이든 거기에 맞추는게 참가자의 도리 아닐까요??^^

곁치기
단순히 딴지건다고 생각지 마시고, 우리 대택팀이 출전하니 정확한 선을 알아야 되기에 여쭈어 봅니다..
1. 공격부위.. 가. 발기술...발뒤꿈치, 발 앞축
-- 위 부위는 발바닥에 포함되지요..? 그럼 발따귀는 어캐 되는 건지..?
7. 곧은 발질이나 몸통부위를 발로 타격하는 행위
--타격하는 행위가 아니면, 어떤 발질이라도 괜찮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말 그대로 는 질러차기(비 타격, 넘기기 위한 차기)면 됩니까?

.....님께서 아까 말씀하신 "결련이나 다른 택견인 들은 그런 발질은 무조건 곧은발질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거죠 대택은 오랫동안 "상대방을 배려하는 무술 택견"을 표방해 와서 옆차기를 그렇게 스펀지로 맞는듯 한 충격량만 줄 수 있겠지만 다른 단체는 안 된다는 거지요" 라는 말씀은 그렇게만 차면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실제 그렇게 차서 다치지 않는다면(이 범위도 상당히 까다롭지요..전 뼈가 상하지 않는 범위, 내지는 이-이빨-가 상하지 않는 범위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되고 다치면 경고나 패를 주는 방향이 낫지 않을 까요..? 주제넘지만 어차피 결련도 상체는 비 타격이니, 비 타격으로 차는 발은 어떤 발질이든지 허용하는것.. 고려해 볼만한 사항 아닌가요..?

엣지워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 택견을 지금의 전통처럼 풀컨택 룰로 진행한다면 판정 시비가 많이 줄어들꺼 같습니다. 몰론 그만큼 시합하기 힘들겠지만요.

滿愚
너구리님 그러니까 왜 말이 안되냐는 거지요. 대회 규정에는 "몸통을 타격"하는 건 경고감이고 "몸통을 미는" 발질은 허용한다고 분명히 되어 있습니다. 그 외 주먹 가격, 옛법 등을 금지한다고 되어 있지만, 가로지르기를 금지한다던가 그런 규정은 없습니다. 그렇담 그 범위안에서 접점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밑도 끝도 없이 말이 안되다니요...

우리옛법
대택선수 입니다.. 시합에 임하기전 결련택견측 관계자분이 말씀해주신 (이분은 11배틀 심판을 보셨습니다,) 부분을 설명해드리면 간단히 해결될려나요..?
저희 대택의 는지르기(복장지르기) 가능합니다.
다만, 그것이 타격이냐 아니면 견재의 수단으로서 상대방을 미는 발이냐 하는 것은 심판의 재량으로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그예로 가까이 한 30cm 정도 붙어서 하는 는지르기는 허용..
그 이상 떨어진 상태에서 하는 기술은 타격으로 인정해야한다는..
대택에서 굼실 능청으로 는지르기를 하면 30cm 이상의 거리에서도 미는 형식의 는지르기가 나올수 있지만, 그것은 엄연한 저희 대택의 입장입니다. 쉽게 말해서..
는지르기 할때, 퍽~ 하는 타격소리가 나오면 타격~ 그게 아니라 소리없이 밀리면 인정..
이런거 였습니다. 대택분들은 잘아실테지만, 순수 는지르기는 상대를 발로 밀었을때 소리 안나죠.. ^^;; 말 그대로 미는 행위니까요..
그리고, 곧은발질에 대해서는 규정이 참..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택견 배틀이 놀이라는 개념에서 시작이 됐다면, 곧은발질이 경고로 되어진 걸 숙지했다면, 곧은발질로 상대에게 타격을 줄것 같으면 하지 말아야하는데.. 시합때 곧은발질로 두번을 얼굴에 한번 가슴에 한번 타격 당하니.. 선수끼리도 상대방 선수를 보호해야하는 생각이 서로가 조금 짧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택의 오리지널 학치지르기를 당하신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마음먹고 학치(무릎)지르기를 했다면, 결련분들의 아랫발 공격에 정말 다리를 많이 상하셨을수도 있습니다. 허벅지가 아니라 말그대로 무릎을 가격하는 것이거든요..
전 시합때 크게 다칠까봐 무릎이 아니라 허벅지를 밀었거든요..
뭐~ 어쨌든.. 이번 경기를 통해 좀더 알게된 사실은 대택의 입장은 시합때 상대방을 다치지 않게 밀어찬다라는 방식이고요.. 이건 많이들 들어보셔서 결련분들도 잘 아실것이라 생각 되구요.. 결련택견은 역시 타격적인면에서 강렬하다는 것이죠..
많이 배운 점이었습니다.

검불
제 18조 (경기결과의 판정)
1. 공격부위
가. 발기술 : 다리, 몸통, 얼굴. 단, 몸통은 미는 발만 허용된다. 발기술은 발뒤꿈치,
발앞축, 무릎 차기를 제외한 어느 부위라도 사용하여 차고, 걸고,
밀어 밟고, 당기는 형태로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단, 밟아 차는 것은 반칙)
나. 손기술 : 손기술은 밀고, 당기고, 낚아채는 기술을 말하며, 잡고 발로차거나
옷을 잡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 (단, 공격을 위하여 순간적으로
손이 바닥에 닿는 것은 무방하며, 공격을 하다가 넘어진 경우에는
승패와 무관하다.)
※ 위의 가, 나의 용어해설은 다음과 같다. 용어는 해부학적 해설이 아닌 경기 상황에
맞게 해석한 것이다.
2. 부분별 부위
가. 다리 : 대퇴 이두근과 삼두근의 위쪽에서 시작하여 발바닥까지를 말한다.
나. 몸통 : 아랫배에서 쇄골까지를 말하며 후면은 골반에서 흉추 1번 까지를 말한다.
다. 얼굴 : 이마에서부터 쇄골위 목까지 포함 시키며 뒤통수는 제외시킨다.

제 19조 (경고)
선수가 다음과 같은 사항을 범했을 때에 경고를 선언하고 경고를 받은 선수가 승리
하더라도 그 경기에 한하여 다음 선수와의 시합에서도 경고는 누적된다.
1. 상대의 옷을 의도적으로 잡거나 찢는 행위
2. 등을 보이고 피하는 행위
3. 일부러 경계선 밖으로 나가는 행위
4. 손 또는 주먹으로 신체를 가격하는 행위
5. 낭심을 공격하는 행위
6. 고의 또는 열세의 입장에서 피해만 다닐 때 (소극적 경기태도)
7. 곧은 발질이나 몸통부위를 발로 타격하는 행위
8. 시작 선언전이나 “물럿거라”의 선언에도 불구하고 공격하는 행위
9. 넘어진 상대를 공격하는 행위
10. 박치기를 사용하는 행위
11. 기타, 옛법 사용이나 선수 또는 선수단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할 때
12. 기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붙잡고 늘어지는 경우
13. 경기 중 선수단이 주심에게 직접적인 항의를 할 시 선수단에 경고를 줄 수 있다.
(선수단의 경고는 선수 개개인에 경고 1회가 누적이 된다.)

너구리
가로지르기 허용과 몸통에 대한 공격이 허용이 되면.
원형보존출신인 저는 좋지요. ㅋ 꽂는게 특기니 미들킥이랑.

근데 그게 말이나 됩니까? ㅋㅋㅋ

滿愚
택견배틀 대회규정을 쭈욱 읽어보니 몸통에 대해 미는 발질은 허용하고 있군요. 곧은 발질과 몸통을 타격하는 것은 경고대상으로 되어 있구요. 그렇다면... 복장지르기든 가로지르기든 밀어내는 성격의 발질이라면 상관 없는 거 아닌가요? 혹시 세부규칙이 따로 논의된 바가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곁치기
는질러차기가 살인적이란 말은 귀에 거슬리네요..^^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없는것을 알기에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했습니다만..복장지르기를 허용했다고요..?복장지르기의 정확한 방법을 말씀해 주십시요..복장지르기가 어떤형태로건 복장만 지르면 된다는 말씀입니까?

끄응;;;
길게 밀어차는 건 복장지르기가 있습니다.
대택분들의 는질러차기는 살인적이지 않으십니까?아랫발 들어올때
복장지르기 노려보십시오. 대택분들이라면 충분히 복장지르기로 가능성 충분합니다.
뭐하러 가로지르기를 허용해달라 하십니까;;

...
문제는 결련이나 다른택견인들은 그런 발질은 무조건 곧은발질이 될수밖에 없다는 거죠
대택은 오랫동안 "상대방을 배려하는 무술 택견"을 표방해와서 옆차기를 그렇게 스펀지로 맞는듯한 충격량만 줄수 있게지만 다른단체는 안된다는거지요
그리고 복장지르기 허용됩니다 몸통에... 다만 선수들이 쓰기 힘들어서 안쓰고 있을뿐입니다.대택분들이 한번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곁치기는 원래 옆구리를 미는 발질의 이름인데, 도기현 회장님이 지도를 하면서
수련생들이 곁치기를 받으면서 많이 아파했다는군요. 그래서 곁치기를 가르치지 않고 있다는데 그 곁치기라는 이름이 너무 택견스러워서 지금의 곁치기에 이름을 붙인거랍니다.
우리무예 택견보면 높은 내차기라고 되어있어요 곁치기가..

시대상으로 변한다해도 본질은 지켜지면서 변해야 발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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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이란 시대상황에 맞게 조금씩 진화되어 간다고 볼때...
건의상정...
는질러차기(내지르기)-대택에서는 굼실 능청으로 차면서 발앞장심(곰발바닥)으로 스냅을 주기때문에 그야말로 소프트...소프트 그자체입니다. 내지르기로 상대얼굴을 맞추었을때도 상대는 스폰지뭉치가 와닿은 듯...합니다. 오히려 곁치기(째차기)로 맞았을때 얼굴이 긁히고 멍들고 하지...

2.가로지르기(옆차기비슷)-도 굼실능청과 앞발곰발바닥으로 스냎을 주기때문에 이것도 너무나 소프트...소프트...

하지만, 이런 연습이 몸에 배어있지않은 사람에게는 위험한 발차기 자세가 되겠군요.

택견인들을 기쁘게 받아주고 맞이해주고 만나게 해주는 택견배틀의 꾸준한 발전을 축원드립니다. 아멘-합장.

곁치기
허용하기가 어렵다면 할 수 없군요..전에도 이런 논쟁이 있을때 곧은 발질의 사용이 치명적으로 타격을 입힐 수 있다하여 못한다고 했지요..다만 강하게 끊어차지 않고 쭉밀어차면 괜찮다고 한 제 질문에는 말씀이 없더군요..짧게 끊어차는 발(아랫발)에 대항해서 길게 밀어차는 발이 꽤 쓸모있습니다. 복장지르기, 가로지르기등을 말이죠. 곁치기로 몸통을 밀어찬다는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곁치기
불리한 건 압니다.. 그래서 그 발질을 못하게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유불리를 떠나서 다치지않는 한도내에서 허용이 안되겠는냐는 말이죠..?^^

.....
사실 는질러차기(..는 복장지르기지요? 복장지르기로 말할께요.)..
복장지르기는 몸통을 밀어찰수 있는 곁치기와 더불어 유일한 발질인데
이거 사용하기가 좀 어렵지요..자칫 잘못하다가는 몸통가격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가로지르기는 대택인들이 쓸때 다치든 안다치든.. 가로지르기처럼 발을 쭉 뻗는 발질은
모두 곧은발질이라 치기 때문에 그걸 허용하기는 어려울듯하군요...

그말이죠.
아랫발을 찰때 상체를 차는 사람은 100에 90정도 불리합니다.
다리를 들다가 아랫발을 맞으면 그냥 넘어지거든요.

곁치기
아랫발님,,제말은 아랫발을 견제하는걸 말하는게 아니고, 하체타격시 상체를 공격하는것에 대한 것입니다.

아랫발은
아랫발에서 제한되는 발은 무릎을 밟는 발 정도입니다. 길게 차던 짧게 차던 선수맘입니다.
그리고 차는 발을 잡을 수 있죠. 그래서 아랫발을 찰때 굉장히 낮게 찹니다. 그리고 아랫발을 찰때 체중을 실어서 차기 때문에 피하는게 상책이며 괜히 민다고 다리를 들었다가는 넘어가 버립니다. 간혹 들어찧기 같은 발로 받아차는 경우도 있지만 아랫발이 훨씬 빠르기 때문에 다리가 들리는 순간 맞고 넘어가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