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20070623택견배틀-시연

153 | 2007-06-24 01:10
4,746
[다운]20070623택견배틀-시연-------------------------------------------------만료기한전(6일)에 다운받으셔요[paran mail 바로가기]id: tk153password ; taekkyon--------------------------------------------연세대팀께 죄송합니다. 너무 경황이 없다보니다음에는 서로 주거니받거니 즐기는 놀이가 되도록 해보고싶습니다.이렇게 이겨버린 것은 사실 내용적으로는 이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이기고 지는 것은 기량과 체격 체력에 따라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택견이라는 놀이이자 게임은 이런 것이 아니라...예를 들어 저희 전수관에서저는 아이들하고 겨루기 할때는 제가 아이들의 체중과 아이들의 기량에 맞추어 하기때문에누구하고 겨루기하더라도 비슷하게 겨루기가 되지요. 서로 웃으며...그래야 아이들도 재미있고, 저도 재미있지제가 저의 기량대로 다 해버리면택견의 철학이고 상생이고 뭐고 없이공멸이지요.가위바위보 놀이처럼기량을 떠나 같이 놀수 있는 격투무예가 되면 더더욱 멋진 무예가 될것입니다.이번에는 할수없어 이런 경황없는 시합이 되었지만다음에는 재미있는 놀이를 해볼수있는 기회가 되길 ...^^따라서...무승부로 저의 수첩에 적어놓겠습니다.^^아멘-합장.추신; 언제나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연세대 감독님...죄송합니다. 그리고 와일드카드의 길을 귀뜸해주신 회장님께 감사합니다. 꾸벅^^
            

날~
153님 감사합니다^^

나무늘보
이제 충주와 결련 그리고 색다른 대택에 등장으로 택견배틀은 더욱 더 흥미진진하고 서로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을것입니다. 경기연맹과 서울연맹에 진전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학벌이 좋다고 운동도 잘하는건 아니죠..

연대팬
연대는 제가 알기론 택견동아리로는 제일 오래된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선배님들과 전통있는 팀으로써 자부심을 갖길 바랍니다.노력좀하세요!!

111
연세대 뭔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하네요

관람객
비록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게시판을 통해 보면 언제나 늘 한결같은 모습이신 153님을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존경합니다.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위에 쓰신 글을 보았습니다. 참 좋은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드러내기 힘든 속마음을 글로 드러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한편, 저와는 정반대의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군요. 부르르 님이나 커어 님께서는 153님이 어떤 분이지 조금더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분이 만드시 홈페이지도 있으니 살펴보시면, 위와 같은 말씀은 삼가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날 경기를 직접 봤습니다. 연세대 팀이 성의가 없다기보다는 당혹감과 실력부족으로 졌다고 생각합니다. 루스뎀 선수의 경우 처음부터 매우 단단한 각오로 나온 모습이 역력했고, 경기를 치룰수록 자신감이 더해져 몸짓이 무척 자연스러웠습니다. 반면, 연세대 팀은 연패하면서 팀의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고 많이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실력면에서도 루스뎀 선수에게 뒤졌다는 것도 확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연세대 팀은 너무 쉽게 발과 목을 내주었습니다. 이러한 시행착오는 5명이 모두 질 때까지 극복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153
김병구감독님께는 많은 배려를 받았다는 느낌을 감출수가 없는 반면, 저는 물에빠진 사람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인정사정없이 시합에 임했는데, 그래서 마음적으로 큰 빚을 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은 평생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끝나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대승적 차원으로는 진것이고, 단지 현실적으로 이긴 것 뿐이라는 철학적인 생각에서 입니다...

핵폭탄
아무튼, 일단 서울연맹은 3위 하신다 해도 16강 진출에 확정표를 끊은 셈이로군요. 축하드립니다.

커어
이겨놓고 미안하다고 표현하는건 상대방을 두번 죽이는 거죠.
표현이 잘 못된거 맞습니다. 역지사지 해서 생각해 보십시오.
저도 그런 경험이 있기에 말하는겁니다.

dd
루스뎀선수 잘하네요..

우리옛법
택견시합장에서 그것도 외국인이 시합에 같이 어울렸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기쁜일이 아닐까 합니다. 선전해주신 모든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제발..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다같이 즐깁시다..
이기면 이기는 팀대로 지면 시합을 통해 배우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일줄 알는 전통무예 수련인 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랑
무시라는 건 전혀 못 느끼겠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리고 본문 글 올려주신 분 항상 이렇게 수고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결과가 궁금했었는데....

그리고 룰에 따라 승패가 갈렸으니 "죄송하다."는 건 어울리지 않습니다.

낙천주의
부르르님, 남의 순순한 의도를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행간의 담긴 뜻을 억지로 찾아 기분나빠 하지 말고 글 내용 그대로를 믿는것이 서로에게 더 좋을 듯 합니다^^

브르르
153님의 이런글은 상생공영을 이야기 하지만, 다른 눈으로 볼땐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군요.

나무곰보
연대팀 너무 성의 없이 경기를 풀어나겠네요
나쁜말은 하고 싶지 않지만, 연대의 교육수준이라면 대한민국 10% 든다는 것을 보여주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