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불쾌함...

매니아 | 2007-07-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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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택견코리아에 들어가 봤습니다.
배틀전이 초짜 대결이라 택견도 아니라니, 배틀에 참여한 대택선수들이 삐꾸라니..
약간의 악플러들이 계시더군요. 그런 악플러들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겠지만, 기분 안좋은건 사실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런 분들때문에 배틀에 참여하시는 대택의 감독님들, 선수분들이 회의감(?)이나 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어느한쪽만을 일방적으로 편드는건 아니지만 이런식으로라면 노원구 선수들이 이겼더라면, 그게 오히려 배틀의 명예를 위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지나는 김에 하소연이나 하고 갑니다.

우리옛법
택견... 저도 처음에는 간단한 저녁운동으로 시작한 운동인데.. 점점 빠져들다보니 매니아 가 되어 버렸네요.. 근데, 택견의 여러 분파라고 해야하나요..? 여하튼 알고나니.. 점점 피곤해지네요.. ㅡㅡ;; 택견이 그냥 즐거운 우리 무예로서 모두들 즐겼으면 합니다. 그냥 즐깁시다..

자기 자신은 현재 좁은 우물에서 인정받는.. 혹은 있지도 않은 명예라고 생각하는 자존심이 무너질까봐 나서지도 못하면서 다른곳에 나서서 증명하는 분들을 인터넷에서 깔아 뭉개는 사람의 수준을 막장이라고 합니다.. 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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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저는 삐꾸라는 말이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예수님 주위에는 엘리트들이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사회에서 멸시천대받던 사람들로 구성되어있지요. 엘리트들은 당시 사회의 기득권층들이거나 그곳을 지향해가는 귀한 자제분들이었으니, 가난한 달동네의 막노동꾼의 아들로 태어난 예수를 따를리가 없지요. / 한명의 엘리트가 있긴 있었는데, 똑똑한 가롯유다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이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 사후에 개심한 사도바울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믿는 사람들을 잡아죽이고 가두는 일에 앞장선 사람입니다. 그러던 악질 사울이 영으로 나타나신 예수신을 만나 천지개벽을 하고, 그리스도교전파의 길을 열었던 것입니다. / 가롯유다는 예수를 스타가 되게 한 장본인역, 바울은 예수교를 일으켜 세계로 전파한 장본인...^^ / 이렇게 역사를 비추어보면 참...세상일이란...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거나 지나치게 찬양하거나... 분을 참지못해 너무 괴로와 하거나...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 / 나의 속도와 세상의 속도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 때론 너무 빨라서 때론 너무 늦어서... 힘겨운 심경... 일치되기란 참 힘든 법이겠죠? 행성과 행성이 마주치는 일만큼... / 일치란 신명입니다. 택견은 신명으로 하는 것이라고 송덕기선생님께서 말씀 하셨다지요^^ 앞으로의 시합도 신명으로써 관객, 선수, 진행자분들 모두 한마음이 되기를 빕니다. 아멘-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