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양관호 | 2007-07-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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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세요.

저는 용인대학교 양관호 라고 합니다.

이곳에 자주 들어오지는 않지만 굉장히 기분이 좋은 홈페이지 입니다.
타 무술과의 비교혹은 대조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흥을 나누고 또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얼마나 좋습니까??

요즘 대학교의 분위기가 많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모든 학교...학교 뿐 아니라 우리 나라가 취업을 위한 준비장소가 되어가고 우리나라를 변화 시킨 인텔리들의 모임. 낭만의 성소. 약간의 비행도 혹은 약간의 개끼(?)그냥...

응??  

그...응??

그죠..그거죠...
지금 생각하는 그거죠~~~!!

내...알면서도 고집도 피우고 그것이 현명하다고 세상이 말해도 우리는 젋음...

그 이름으로 미련함을 선택하지만 그래도 꾀 재미있는 그런...

얼마나 좋습니까??

이렇게 같이 모이고
요즘 토익공부와 공무원 시험  보다나은 월급봉투에 각자의 인생의 목표를 그저 세상이 말하는 안위들에 맏겨진채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세상에 그나마 이런곳이 있다는것이 얼만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곳또한 이제는 점점 변해가고 있는것이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우리 정말 즐기는 것이 어떻까요??

승부에 집착하지말고 즐기고...집착하면 집착하는것을 즐기고...

서로 최선을 다하는것...
상대방의 몸을 안다치게 하는것뿐만 아니라 마음도 안다치게 하는것...

또 내 모든것을 태워 최선을 다해 상대방과 최고의 택견판을 함께 만들어 가는것...

혼자가 아니라 함께...

어떨 까요??
그저 의견을 나누는것이라 말씀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습니까??

진실로 그러하십니까??

물론 쓴소리 한마디 우리를 위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목적은 본인만 알겠지만 그 목적과 마음은 신기하게도 같이 전달이 되곤 합니다.
아무리 감추려 하셔도 알수가 있습니다.

우리 이제부터라도 정말 이곳을 지켜봐요.
함꼐 지겨갑시다.

어른들 싸움은 싸움이고 우리까지 그렇게 하지 말아요.

누군가 아르바이트 해서 서로 싸움붙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마저 들곤 합니다.
정말 함께 합시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우리 멋진 택견판을 만들어 봅시다.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닌 먹고 살기 위함이 아닌 살아남기 위함이 아닌...

저희 아버지는 어릴때 이런 말씀을 늘 해주셨어요...

"아들아
절대 사기꾼과 장사꾼이 되지 말아라"

장사하지 말고 사기치지 말아라 하신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이득이나 이윤추구 혹은 안위를 위한 삶을 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그렇게 어떻게 세상을 살아 갑니까??

하지만 그런 곳이 남아 있다면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조금씩이라도 아주아주 조금이라도 늘려아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지금부터라도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어릴때 선생님께 여쭤본적이 있습니다.

선생님 역사는 다 지나간 일인데 도대체 왜 배우는 거죠??
그러자 선생님은 이렇게 답 해주셨습니다.

관호야 역사는 되풀이 되는 법이란다.
이 간단한 답을 이해못해 몇번을 곱씹어보고 또 생각해봤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것이 잘못되어 있을때 우리는 바꾸고 싶습니다.
하지만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할때 그것은 서로에게 상처가 됩니다.

왠지 나는 맞는것 같고 남들은 틀린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강한자가 자신에게 맞는 세상을 만들고 그세상은 누군가에게 또 틀리게 되어서 다시 바꿔어 집니다.

우리 모두들 처음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돌아갈수 없다면 그때를 회상해보는것이 어떻까요??

그리고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것임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것입니다.

우리 사이좋게 지내요~~~!!!

성인룡
관심이 많아지고 머릿수가 늘어나고.. 그만큼 다른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아지고..
그렇니 분쟁이 생길수밖에없지요.. 제 생각에는 어느정도 분쟁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그리고 어쩔수없기도 하구요.) 충분히 맞는말이고
좋은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됫으면 좋겟습니다

아싸
강추
양관호님 경기도 빨리 보고싶습니다

택견인
좋은글이네요

추천
그러게 말입니다. 전보다 규칙이 복잡해졌고 많은 단체가 참가해서 그런지 올해는 워낙 게시판 싸움이 많네요... 승패보다는 즐겁게 노는 것에 중심을 두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