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마구잽이..

지나가는이 | 2004-12-23 12:14
4,322
마구잽이
이거 시합룰에서 뺏으면 좋겠어요.
이것 땜에 택견이 아니라 애들 막싸움 하는것 같네요.
이종격투기 테익다운 하는것 같아요. ㅋㅋㅋ
다른 택견 하는 사람이 동영상 보고  이게 무슨 택견 이냐고, 애들 막싸움이지라고 하는데 자존심 상해요.ㅜㅜ
이기는 것도 중요 하지만 , 재미가 없어요. 다른 택견 영상 보면 발질이 많이 나와서 신명 나고 재미 있는데, 넘기는 기술도 많이 있고..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는지..

飛流
1234님은 택견을 거의 모르시거나 심도있게 수련을 안하신 모양이군요...
결련으로 와서 겨우 두달인 저도 마구잽이의 수법에 참 감탄하고 있는데...위에 분들이 잘 설명해 주셔서 더 할말은 없어보입니다만 개인적인 의견 추가하자면...째밟으면서 깊숙히 몸을 숙이며 들어아면서 활개접기 식으로 들어가면 맞을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09]

잌~!
시합용 기술은 아니죠 위에 1234님이 말씀하신듯 마구잽이가 어설프게 올경우 이고 제대로 들어오면 바로 중심을 잃고 뒤로 쓰러지기 때문에 상대는 장기손상 내지는 뇌진탕 까지도 우려할수 있는(실전에선 맨바닥이기 때문에) 깊숙히 들어가 생각하면 무서운 기술중에 하나이죠 마구잽이도 그리고 실전이라면 사람은 순간 이성을 잃을테고 마구잽이후 수많은 발길질을 쓰러진 상대는 다 받아야 합니다 충분히 실전성 있습니다 마구잽이는 피하거나 흘려버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힘을 힘을로 맞설경우 먼저 노리고 오는 힘은 맞받기가 힘든겁니다 피하던지 흘리던지 그게 제일이죠 무턱대고 어린아이처럼 머리드밀고 들어가는게 마구잽이가 아닌이상 충분히 쓰는 사람에 있어 실전성 있음 대회용 이라는건 우리가 쓰는 기술중엔 없습니다 다만 안전을위해 제약되는 사항들이 많기때문에 자유롭지 못한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건 순수실전은 아니죠 하지만 우리가 쓰는 기술들은 모두 실전에 유용한 기술들 뿐입니다[01]

잌크
1234님은 택견을 모르시거나 깊이 배우지 못하셨군요 위에서 썼듯이 마구잽이도 훌륭한 택견기술중 하납니다 물론 실전에서도 가능하구요 이유는 말로는 힘들고 훌륭한 선생님들 밑에서 더 수련을 해보십시요 그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생긴다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01]

불가리
1234님!! 그럼 시합용이아닌 기술이 어디있어요? 실전실전 하는데, 그런 실전이 좋으심 거리의 파이트가 되는게 빠를듯..[01]

1234
제 생각에 마구잽이는 시합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전에서 마구잽이를 할수 있을까요? 마구잽이 들어 오면 무릅으로 찍어 버리던지 관자놀이나 등을 팔꿈치로 찍어 버리지 상대가 가만히 있겠어요. ㅡㅡ 암튼 요상한 기술이야.....그리고 형식.. 시합에서는 형식이 중요해요. 형식에 안매이면 이종격투기지.... 물어뜯고 눈찌르고..[01]

잌~!
틀님 걱정하지마세요 대회와 또 일반적인 수련의 길은 다른거니까요 대회는 안전하고 어느정도의 규격을 중시하다보니 규제가 가해지게 되는것이고요 정작 중요한건 자신이 익힌 몸짓을 대회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택견스럽게 표현할줄 아느냐가 중요한거라 생각합니다 무예로서 택견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운동으로서 익히는냐 그차이겠죠 [01]

내가 택견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정한 형식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아서였는데, 요즘은 택견도 많이 얽매이는것 같네요. 택견스럽게가 도대체 뭔지... 이기면 되는거지 왜 택견스럽게를 원하시는 걸까요?? 택견판에서 원래있던 택견룰을 지키고 택견판에서 이기면 그게 택견이라고 생각하는데.[01]

잌크
주로 시합에서 어설프게 마구잽이를 하는 선수들은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대부분 입니다. 어느 정도의 역량을 갖춘 선수들은 오히려 마구잽이보단 자기의 성격에 맞는 특기로 경기를 풀어 갑니다. 지난 택견 배틀을 유심히 보셨으면 아실테지만 말입니다. 아! 물론 유난히 마구잽이를 정확히 구사하고 특기로 가지고 있는 선수도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마구잽이도 훌륭한 택견 기술중 하나이지만 그걸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선수의 기량이 문제인 거죠 올해 처음으로 열린 택견배틀, 훌륭히 잘 치뤄냈지만 아직은 처음이라 몇가지 문제점이 지적 됐는데 바로 얇은 선수층이란 거죠 다들 학생 또는 생업에 바쁘신 분들 이다보니 수련을 소홀히 했다거나 시합 일정을 맞추지 못하기도 하는 여러 사정이 있겠죠 그래도 우리 결련택견이 계속 발전하는 것처럼 선수들의 기량도 내년에 급성장 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결련택견판 한번이라두 시합을 해보신 분들은 그 기분을 다시 한번 더 짜릿 하게 느끼고 싶으실 테니까요^^ [01]

반대1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네요...^^근데 왜 마구 잽이를 뺄려구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협회 선생님들께서 생각을 하고 계시겠지만요.시합에서 아랫발질을 뺀다면... 말이안되죠..^^ 그럼 딴죽은 괞찬고 촛대차기는 안된다면 말이 되나요...태질중의 한가지 기술일 뿐인데 다리 하나는 괞찬고 두 오금을 잡는 마구잽이는 안된다는게. ^^ 제가 보기엔 기술이 발전되고 있는것 같은데... 그 발전을 막을려고 하는군요... [01][01]

반대
그렇다고 그사람들이 얼굴 안맞나요? 태질 안당하나요? 어떤 기술이 있다면 그걸 깰수 있는 수는 무궁무진 한겁니다 마구잽이 식으로 들어올때 쓸수있는 태질 역시 많습니다 발질도 많구요 복장지르기 식의 얼굴가견 피할수 있는 방법 그리고 잡는방법 많이 있습니다 연구하세요
그건 누가 가르쳐 준다고 자기것이 되는게 아니잖아요 많이 경험해보고
또 땀흘리고 그댓가죠 마구잽이 뺀다라는것 저는 절대 반대입니다
그건 마치 너 활개 가만놔두고 경기해 라는것과 틀리지 않네요 [01]

반대
얼굴에 복장지르기라? 곧은발질이 아니라면 찰수도 있는거죠 다른협회에는 곧은발질도 허용하더군요 그리고 마구잽이를 뺀다는건 반대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마구잽이는 폼안나고 택견스럽지 않은 경기 운열을 보이는 양상은 인정하지만 그것도 하나의 기술이고 또 그 기술이 있음으로 해서 그걸 피하기위한 빠른 품밟기 라든지 대응법도 생겨나는거죠 얼굴에 복장지르기 식으로 들어찧기 오는발 역시 그에 대응할 만한 잽이 기술이 발전하는겁니다 우리 결련 너무 많은 경기룰에 제악을 받습니다
무예가 아닌 스포츠화 되어간다는 말입니다 여타 무예들도 마찬가지죠
제약이 많으면 무예의 본질은 역사가 흐르면 찾기 힘든것이 됩니다
유도를 봐도 그렇고 태권도를 봐도 그렇죠 너무 경기화 하다보니 잘 쓰이는 기술 이외엔 발전이 없었습니다 유도의 경우 새로파생된 주짓스에 사람들은 흥미를 잃고있구요 태권도 역시 올림픽 태출위기다 어떻다 말들이 많구요 그런 (마구잽이)만 주로 하는 선수들 보기 싫으면 그에 상응하는 기술을 연구해보세요 그게 택견의 발전을 위한 길이구요
우리 결련 제약이 많다는건 일단 중단쪽의 가격이 허용되지 않고요
상대를 잡고 가격해서는 안되고요 마구잽이도 이제 한쪽발만 잡고 넘겨야 인정한다는 말도 있더군요 별것 아닌것 같아도 많은 제약이 있는겁니다 또 견주기 하다보면 활개를 마치 격투 선수처럼 가드를 내리지 않듯
올리고 경기 운용하는 사람들도 봅니다[01]

지나가던이
마구잡이는 힘도 필요하지만 나름대로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그렇다고 아예 없앤다는 건 좀..어차피 택견은 태기질과 발질이 어우러지는 건데요..전 차라리 요새 자주 쓰이는 기술.."얼굴에 복장 지르기"를 없앴으면 좋겠던데요..그 기술이 어디가 내려찍기입니까?? 완전 얼굴에 복장지르기지..마구잡이야 어찌되든간에 저건 좀 고쳤으면 좋겠습니다..얼굴에 복장이라니..맙소사-_-[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