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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5-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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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단체가 싸울수 밖에없는 이유는
같은스승에게 서로다른 몸짓을 배워서도 아니요
실제 경기모습을 누구도 두눈으로 직접 못봤다는것

송옹이 말하고 있듯 경기에서 쓰는것과 실제 싸움이 일었을때 쓸만한 옛법이 있다면
그것은 택견의 어느 한 조각일뿐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실제경기모습의 접근은 아니라는것
(경기로서 이어져왔다고 모두가 자인하고있고 그것을 부정할수는 없겠죠?못해도 송덕기옹이 택견판에서 즐겼던 경기모습이 지금택견을 하고있는 모든 택견인들이 근접해야될 목표라봄)

하나 의문이 드는것은 대택쪽수장도 결택쪽수장도 모두모여
택견경기를 했던적이 있었더랬죠 송덕기옹을 모시고
그렇다면 어느정도 윤곽은 송덕기옹이 제시를 해줬을거라 보는데
지금 현제 양단체의 택견경기모습은 판이하게 달려졌다
왜입니까?

한단체를 예를들어 풀이하자면 (결택쪽비유)
수련생들이 여럿있다쳐도
지금의 배틀과같은 시합을 전혀하지 않았다 본적도없다치고(경기자체를안해본무지함)
그 수련생 들에게 택견에 관한 기술들 기본몸짓을 가르쳤다
자 니들맘대로 붙어봐라 했다면 ?
그들이 알아서 자기잣대로 규칙을 정하고 하지않을까요?
자기가 배운것에서 자기가추구하는쪽으로?
중요한 가닥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따로배운건 둘째치고라도

한 스승아래서 같이 시합을했다면 아냐 그런건 하지마 시합에선쓰지마
등등 스승님이 어떤말이라도 해줬을것 같단 생각이듭니다
왜 현제의 모습들이 판이하게 다른방향을 추구하는지 알길이 없다는게 답답할뿐입니다


예를들어 씨름을 두고 얘기하고 싶네요
씨름이란 전통놀이,무예가 있다
그 경기의 룰이 더 중요하게 보존되어야 할까요
아니면 한가지 기술 기술들이 더중요할까요?
정답은 둘다 중요하다입니다
룰도 중요하고 기술들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그매개체에서 조금빠져도 복원할수있는것이 있고
그게빠지면 전혀 다르게 해석될수 있는 부분도 있을것입니다
룰자체가 달라지면 경기모습은 판이하게 달라지겠죠
현시점에서의 공통점 얼굴을차거나 쓰러뜨리면 이긴다로는 그룰 자체의
가닥을 잡고 찾아갈순 없다고 봅니다 룰이란것도 세세한 사항들이 들어있고
그것은 오랜세월동안 그렇게 해와서 세세함이 줄수있는것이지
전혀 해보질 않은것에서는 세세한조항도 까다롭게 작용하겠지요
(예를들어 경기장이더 좁아서 불필요해지는 룰도있을것이고...등등등)

송덕기옹을 모시고 시합할때 두 수장님들은 직접스승을 모시고
경기를 했었을 것입니다  후학들은 어떤게 진정한 모습인지를 알고싶어합니다
현시점은 돌이킬수 없을만치 서로의 길을 걸어온건 압니다
진정한 화합이라면 그때로 돌아가야할 것이라 믿습니다
룰자체도 기본몸짓자체도!
한스승아래 따로배웠던 우리지만 스승을모시고 그런건 경기때쓰는게 아냐 하고
꾸지람도 듣고 거긴 살살차 거긴쎄게차두돼 하시던

기본몸짓들은 어느정도 다른세월에 송올을 거쳐가신 분들에 의해서도 가닥을 잡을수 있지만 경기자체의 복원은 어쩌면 영영 복원할수 없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지금이대로라면 서로의것에만 치중할뿐 기본몸짓이 맞네안맞네 이전에
그때의 송옹들이 했었던 가닥을 근거로 시합방향을 두단체가 맞춰가는것이
통합을해도 통합의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세세한 룰이 줄어든다는건 당장 결택과 대택의 시합후 의견만 보아도 알수가 있습니다
우리(결택)은 당연히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을 시합이아니어도 그런방향으로(경기)수련을 하고있고 손목을 무작정잡지않아야한다 덜미만잡고있으면 안된다는것이 은현중에 베어지는것이어서 세세함이 줄어드는것이지 처음접하는 대택인들은 그것하나만으로도 까다롭다고 말할수 있을것입니다

정말 아쉬운것은 송덕기옹을 직접모시고 경기를 했던 시절이 분명히 있는데 지금의 서로의
모습이 왜이렇게 판이하게 다른추구를 하는것인지 후학으로서 정말 송덕기옹을 직접만나뵙고 배워보질 못한것이 아쉽고 답답할뿐입니다.

그때의(송옹을모시고)경기모습이 송옹이 전파한 택견경기의 근접이라면 그때로
가야하는것이 두단체모두 해야할 과제아닌가 싶습니다.

?
다른방향 추구하자는거 같지 않은데?? 초심으로 돌아가자는말 아닌가??

-_-?
싸운다고 해봤자 싸우는 것도 아니고 별거 아님 ㅋ

-_-?
다른방향 추구? 다른거없어요. 전통택견이나 보존회는 잘 모르고, 대택이나 결택이나 스포츠 범주 안에서 이뤄지는 경기들이고, 대택이 신설해 온 규제적 규칙들은 보다 택견적 맛이 내기 위해서(품밟기) 조치했던 것이고 결택에서 송옹 대회를 통해 추구하는 것 또한 그런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결택이나 대택이나 잘 하고 있고 전택도 같이 힘을 합쳐서 택견연맹조직을 정비하고 조직의 내실을 기하는게 현재의 과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그렇게들 하고 있잖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