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의 역사 1] 오리지널 택견은? 이라는 글입니다

결택인 | 2008-09-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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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의 역사 1] 오리지널 택견은?

(재)세계택견본부 총사 이 용 복

무예신문이 무예계의 정론지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사실에 대해 존심을 표한다. 더구나 꽤 시간 동안 만난을 헤치고 끈질기게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려고 노력해온 무예신문의 의연한 몸맨두리야말로 자기망실, 자기비하를 자초하고 있는 무예계에 소리 없는 함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무예신문에 ‘택견’을 소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연전에 택견 기사가 연재된 사실이 있지만 또 다른 각도에서 택견을 조명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믿고, 지면을 할애해준 무예신문에 감사드린다. 또한 지면을 통해 강호의 독자 여러분과 만나는 것은 필자에게 도락(道樂)의 기쁨이다.

택견에는 현재 정통파가 몇 갈래 있고 비 정통, 또는 완전 가짜 택견도 있음이 엄연한 사실이다. 송덕기(1893~1987), 신한승(1928~1987)을 직통으로 승계한 택견을 정통파라고 칭하고, 그 외에 택견은 모두 사이비거나 가짜로 보면 거의 틀림이 없다. 그런데 이른바 정통파 중에서도 공개된 이론이 뚜렷하고 택견의 현대화를 주도하여 택견 전체 규모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단체를 필자가 이끌고 있다. 이런 필자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이비니 비 정통이니 하는 무고한 비난을 받아왔다. 1987년 송덕기, 신한승 두 분 스승의 타계 이후 격발된 택견의 정통성 논쟁은 사실 상 앞서 나가는 사람의 발목을 뒤쳐진 사람이 잡아당기는 반칙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이 같은 비겁한 행위로 생산된 음해성 말 들을 일반 사람들은 몰라서 믿는 수가 있고, 또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파오는 사람들의 공연한 시기심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음해성 루머도 2007년 2월 택견이 체육회가맹에 성공하자 저절로 사그러졌다. 그럼에도 글을 연재하기 전에 미리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직은 필자의 정론(正論)이 이미 오류로 밝혀져 있는 기존 주장을 대치하지 못하고 있고, 또한 우리사회에 번식되어 있는 왜식, 중국식 무술상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이 글을 신뢰 없이 읽는다면 제대로 택견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약간의 광고를 해두려는 것이다.

현재 택견에는 대한체육회 정 가맹 경기단체인 (사)대한택견연맹과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정 가맹단체인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 그리고 (재) 세계택견본부가 있다. 전국은 물론 해외 20여 개국의 택견전수를 이 세 단체가 총괄하는 법적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 세 단체를 통털어 ‘대한택견’이라고 부른다. 이 세 단체는 지난 1983년 이래 25년 동안 필자가 만들고, 운영해 왔고, 혼자 수장을 독식(^^)하고 있다.
충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사)한국전통택견협회는 문화재 택견을 관장하고 있다. 회장이 공석인 이 단체는 이시종의원이 후견인이며 실무 책임자인 박만엽 총관장이 이끌고 있다. 작고하신 신한승 선생이 만든 단체인데 10여 년 전에 여기서 갈려나간 단체가 (사)택견원형보존협회이다. 총재가 정우택 충북도지사이다. 그런데 이 두 단체와 별개로 현 택견보유자인 정경화씨가 ‘독립기관’을 자처하고 있어서 다소 복잡한 내부사정을 가지고 있다. 이 두 단체와 독립기관(?)을 묶어서 이른바 ‘충주택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하나, 송덕기 선생에게 배운 사람들로 구성된 (사)결련택견협회가 있다. 회장이 도기현씨이고 이사장이 박진 국회의원이다. 최근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인사동의 택견배틀전을 주최하고 있다. 이른바 ‘서울택견’이다.

여기서 논할 가치도 없는 기타 유사택견을 빼면 현대택견은 필자와 (정경화/박만엽), 그리고 도기현 등 세 파로 분류할 수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세 파가 모두 송덕기를 계승하였음에도 택견에 대한 해석이 3파 3색으로 제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도기현씨는 송덕기의 직전제자라는 점을 들어 오리지널 택견은 자기가 하는 형태라고 자부하고 있다. 도기현씨는 충주택견이 비록 문화재로 지정되긴 했지만 1980년대에 재구성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필자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충주택견에서는 문화재 당국이 법으로 지정한 것이 원형이니 그런 말은 쓸데없는 소리라고 일축하는 입장이다. 특히 현 보유자인 정경화씨는 자신이 표현 기능이 오리지널이라고 강변하며 인간문화재의 권위로 대응하고 있다. 필자는 송덕기. 신한승 두 분으로부터 직접 전수를 받은 사람이다. 이렇게 말하면 며칠을 했니 몇 달을 했니 하는 고정 음해 레퍼토리가 있지만, 사실 두 분 기예를 체득하였기에 상대적으로 택견을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은 틀림없다. 필자는 어차피 택견의 모든 것을 다 수용하고 있다고 할 수 없는 송덕기. 신한승 두 분의 기예를 맹목적으로 따라 하기보다는 본질적인 원리를 이해하여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택견계의 저간의 사정과, 그리고 오류투성이인 한국무예계의 배경을 먼저 이해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이 지면에 전개 될 내용은 기존의 상식과 충돌하여 파열음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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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글을 읽는내내 기분이 찝찝하군요  협력단체라는 이름으로만 모든걸 그러려니
하고 있기가 심기가 매우 불안합니다...(불과 협력하자라는 입장이된건 얼마안된일입니다)
대한택견협회가 체육회 정가맹이되었고
결택은 협력단체로 정식가맹이 아니고

우리논리라면
대택은 현대화를 추구하는 체육회 정가맹 단체가 된거고
충주는 국가의 지원을 받는 원형택견으로 된것이고
결택은 인사동의 명물 택견이 된것이고...
판단은 제3자들 택견을 하지않는 사람들이 하는걸겁니다
아무리 택견하는 자들이 우리게 정통이고 우월하다고 주장해도
시장점유율에서 많이 뒷쳐지는게 통탄스러울 뿐입니다
결택은 애초의 계승회 라는 이름을 버리지않고 왔어야 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배틀도 입지를 굳혀가고 있지만
문자 그대로 계승회 라는 타이틀의 이미지가 많은 신뢰를 줄수있었습니다

이용복 대택총수의 글을보면서
그리 생각안하려안하려 해도 걸리는 문구들이 눈에 많이 띱니다..

오현택
무력이 때리고 패는게 무력이 다는 아니죠? 남의 사무실에 힘으로 밀고 들어가 난장? 을 피우는건.. 무력인가요? 아닌가요? 만약.. 그 사무실 앞에서.. 피켓만 들고 몸싸움 없이 소리만 질렀다면,,, 무력이 아닐수도 있죠? 그랬나요?

그리고,, 정작 중요한 건,,,, 그 때.. 대한택견 협회에서 낸 성명서의 내용은 기억하시나요? 대한택견을 한다고 해서,, 모든 회원들이 정치적으로 회장을 지지하는 것이 아님은 분명함에도.. 성명서에는 뭐라했나요? 대한 택견협회 XXX (모든) 회원을 대표하여.. 어쩌구 저쩌구..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그런 문구였죠.

택견을 순수한 마음으로 배우는 회원들을 팔았죠.. 회장이 누군인지도, 그의 정치적 성향이 어떤지도 모르는 대한 택견협회의 회원들을 거론했지요.. 몸싸움.. 그건 중요한건 아닙니다. 왜.. 협회의 정치에 회원들이 이용당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죠.

단 한번도 사과를 하는 걸 본적이 없네요... 적어도...
정치적 성향이 다른 회원님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특정 정치인을 지지한 것에 대하여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용인대K
댓글이 욕설이 있어서 지워진거 같은데 ㅋㅋㅋ
yongintk@hanmail.net 이멜보내시면 제가 연락처 드리죠. 만납시다.
ㅁㄴㅇㅇ님-아

ㅁㄴㅇㅇ
그러니까 오현택씨... 김상현 전회장 낙선운동에 대한 대택의 항의과정에서 무력이 발생하였느냐고 여쭙는거에요. 했어요, 안 했어요?

용인대 최성경
찬성입니다.
우리 만나서 이야기 합시다.

풍운 양관호
진짜로 만나서 진지한 토론합시다.

오댈
대한 택견 협회의 회장님께서 낙선 운동의 대상자가 되었던 시절이 있었더랍니다. 그때.. 대한 택견협회의 분들이 시민단체를 찾아가 힘을 좀 쓰셨다는.. 일화가 있지요. 당시 협회 회원 전체를 대표해서.. 어쩌구 저쩌구... 순수한 택견인들의 이름을 빌려 정치적인 개입? 을 했던 적이 있었지요.... ^^. ㅁㄴㅇㅇ 님이 말씀하시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참.. 그리고 그런 정치적 횡보가 싫다는 것이지.. 대한택견 협회의 지도자 분들이 싫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디나... 골이 없는 골수분자들은 있는 법이니까요.

ㅁㄴㅇㅇ
화끈한 볼거리? 보려고하지 참여하려고 할 것 같아요? 김미파이브가 어떻게됐고, 지금 격투기체육관들 현실을 모르나? 이용복이 우물안개구리면 K는 물웅덩이 물장구지같아여.

ㅁㄴㅇㅇ
오댈님, 단식투쟁 일인시위보고 무력시위라고 했던거? 오델님이 거짓말한거에요, 그분님이 거짓말한거에요?

용인대K
대한택견은 체육회가맹, 충주택견은 문화재청, 결련택견 서울시 지정 문화재 이렇게 3개로 공인이 아닌게 뭐가 있을까요? 이용복씨의 우물안의 개구리식의 발상인듯 싶습니다.

정치적인 문제로 난리를 치고 해도, 전국체전에 들어간다고 해도 그 이상 발전을 못하는 체계로 프로씨름처럼 프로화 되기는 힘든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권도가 가진 그것처럼 선수보호와 상생, 공영이라는 철학으로 자신들의 모양의 한계를 잡아 놓고 시작을 했으니까요.

프로스포츠의 전제조건은 관객의 볼거리와 선수보호의 비중보다는 박진감과 격렬함입니다. 평생 전국체전 및 아마추어 스포츠로 지내려는 생각이면 그것도 나을 듯 싶습니다.

프로복싱과 아마추어복싱의 예로 든다면 안맞는 부분이 있지만(이 예는 두가지 다 격렬합니다), 올림픽 복싱에 열광하는 이는 몇 안될 것입니다. 파이팅... 그것을 보여주는 파이터 스타일의 화끈한 볼거리가 주어지는 것이 관객이나 비수련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 그것을 지금의 대한택견에서는 놓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혼자 떠들라고 하십시오.

그분
단식투쟁 일인시위 하지않았었낭~ 할복하겠다는 말도 나돌았었던..

ㅁㄴㅇㅇ
오델임, 무력시위라면 주먹질에 발길질하고 쌍욕을 퍼부었다는 말씀인가요?

오댈
정가맹 단체가 되기 위해서,,, 든든한 빽을 얻기위해서,, 비리가 있다고 판단되는 국회의원 낙선운동을 하는 시민 단체의 사무실을 찾아가 무력시위!! 를 했었던 그분들.... 세상은 순진하게 택견에 대한 열의만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결택인
계승회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오면서 택견배틀을 하는것과 결련택견협회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하는것은 아마 시일이 많이 지나면 지날수록 퇴색될거라 생각합니다...
관심이(택견속사정깊이)있지 않는한 사람들은 많이하는것 잘알려진것 을 먼저라고
생각할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