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택견영상

ㅁㄴㅇㅇ | 2008-09-0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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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택 수련한 외국인인 것 같은데 아무튼... 배경음악도 멋지고 결택도 해외로, 국내로도도... 쑥쑥 커나가길..

//kr.youtube.com/watch?v=_qQaflVe054

df
제 생각에는 상체(주먹)를 쓸 때 계속 무게중심이 움직이면 주먹의 위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일단 다리를 고정시켜 안정감 있게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소유
택견기예중 거리를 두어야 효율적인것은 윗발질류 몇가지뿐입니다 그외엔 모두가 지근거리에서 이루어지죠 지근 논하는 점은 영상에서의 송옹의 모습입니다
오해없길바랍니다 불쾌해지려하는군요
이미 송옹시점전후로 옛법은 옛법이고 시합상에서 쓰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옛법이 전승안되었다는 뜻도 아니고 도기현회장님을 비롯 이호범선생님등
옛법은 이어져가고있구요
영상에서 송옹이 품을 밟지않고 들어오는 상대에 시연하신것은
옛법취지에 맞는 목적성만을 보이신거라는 결론
고로 품을 밟을 의무가 없다 하지만 품과함께 수련하는것이라는뜻

무소유
제가 정리했었던 글중에 어느곳에 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결택홈인지 배틀홈인지)택견의 거의 모든 기술들은
근거리에서 이루어지고 경기장이 좁아야 하는 이유역시도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했었지요 옛법을 품을 밟으면서 하느냐 아니냐를 두고 논하는 자리인것 같아서
시합상쓰진 않지만 택견하는 사람이라면 품과 어울어져 나와야 한다는 글을 밑에 쓴겁니다 (물론 쓸때는, 쓸일이 없어야겠죠 품을의무적으로 밟을 이유가 없다란 얘깁니다)
...님이 반문하듯 쓴 (가까운거리에서 이루어진다)거리를두고 옛법을 쓴다는 말은 한적도 없구요 만약 ...님이 옛법역시도 품과함께쓰는것이다 혹은 아니다 라고 해도
따로 할말이 없습니다 밑에도 말했듯 송옹때 이미 시합으로서의 택견을
우리는 이어받은거니까요(옛법을 배재한 택견룰 옛법을 전수받지 않았다는뜻아님)
시합상에서 현재도 쓸일이 없지요
만약 옛법을 익혀서 시합상에서 쓴다라면 그것역시도 룰이라는것이 존재해야하고
그렇다면 현재의 룰로는 발질을 많이 쓰는 택견특성은 사려졌겠죠

택견하는 사람이라면
택견옛법 역시도 품을 밟으며 쓸줄알아야하고 그렇게 익혀야한다
영상에서 송옹이 품을 밟지않는것은 그당시 이미 시합상에는 옛법은 옛법이었으므로
구지 상대에 대해 품을 밟지않고 적절한 상황에맞게 옛법 본연의목적만 보이신것

...
무소유님은 옛법을 배우셨습니까? 택견의 옛법도 거리를 두고 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은데요. 도끼질, 재갈넣기, 항정치기, 코침주기, 장못치기, 여러가지 밟기등의 옛법은 좁은 거리에서 하는 겁니다.

무소유
멍석 한두어장안에서 겨뤘던 택견의 스포츠적인면은 님들이말하는 쌈수(옛법)과는
별개로 발전 전승되었다고 봅니다 송옹을 근거로 남아있는 모습들
즉,좁은경기장에서 싸운다 라는것 역시 택견의 시합적인부분을 말하는것이고
옛법은 시합에서 쓰지않지만 아마도 옛부터도 택견의 무예적인 부분을 빼놓고 얘기할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택견의 시합적요소와 옛법이 가미된 무예로서의 모습..
(옛법을)품을 밟으면서 하는것 역시 수련의 과정이지
만약 옛법까지도 시합안에 넣어서 전승이 되어왔다면 룰자체도
판이하게 달랐을 것이고 경기장을 좁게쓰지도 않았을것입니다 (비효율적이니까요)
아랫발질 보다도 주먹등이 더 효율적이었을것이고 태기질 역시도 스냅을 이용한것들
보다 잡고 힘을 제압하며 쓰는것들로 발전되었을듯..

간략하게 말하자면 택견은 스포츠로 전승되어진게 맞습니다 (적어도 송덕기옹이 전해준시점을 전후로는)물론 무예적인부분이 확실히 있는게 맞지만
택견은 예부터 전해내려온 우리민족의 스포츠로 보는것이 맞다봅니다
고로 택견을 정확히 스포츠다 무예다 잘라서 말할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또한 택견의 품밟기 역시도 택견시합에 적합한 몸짓인것이지(하체타격과 좁은경기장)
택견과 다른무예를 비교할수도 없는것이고 (룰자체가 판이하게다름)
영상에서 품을 밟지않으시는건 당연하다 봅니다
즉,송옹이 택견시합을 할때도 옛법은 옛법으로 전해진것이니까요
만약 시합내에서 즐겨썼다라면 시합룰도 달라졌을것이고
그에 적절한 몸짓의 변화가 있었겠지요
하지만 옛법을 꼭 품을 밟으며 쓸의무는 없지만
수련상 택견의 과격한몸짓(옛법)역시도 품과 함께 어우러 져야 한다생각합니다.
적어도 택견을 하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많은 무예에서 옛법과 엇비슷한 기법들은 이미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택견의 옛법은 택견과 어울리는 몸짓으로 쓰였다는 것입니다
자료에 나온(영상)외에도 발앞축을 이용해서 찍어차거나 깍아차거나 하는등의
발질류들도 상당히 있으니까요 그역시도 품을 떼놓고는 택견의 옛법을
말할수 없는것이고 ..시합을 하는데 있어(보호장구가없었던)
선수들의 안전을 기하고자 이건위험하니까 하지말자 하며 룰도 다듬어졌을것이고
송옹시점에 와서는 시합상의 불필요한 행위들은 모두 옛법이되었겠지요.

ㅁㄴㅇㅇ
오델님도 동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대편은 왜 품을 밟을까요? 품밟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동작이라는 증거입니다. 택견이라는 큰 범주 안에 쌈수도 포함되고, 쓰면 큰일나는 옛법도 포함된다...이렇게 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전통무술이라고 할 수 있으며 택견이라는 것이 단순히 스포츠경기라고만 볼 수 없고 경기이자 무술인 큰 개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 그걸 갖고 쌈수에서는 품을 안 밟는다로 문화재택견 정당화시키는쪽으로 말하는 건 사실을 왜곡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댈
핵폭탄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한번쯤 이런 저런 생각해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근거리에서 각희를 해보면서 느낀건..... 정말 품밟기가 필요하구나..하는 생각.. 가까워 질수록 타격의 싸움이 아니라,, 타이밍의 싸움이 된다는 것.. 손을 데지 않고도 툭차서 상대를 넘어 뜨릴 수 있다는 것. 많은 것들을 생각하는 경험이었는데... 시간이 나면 정리를 한번 해보고 싶네요.

참... ㅁㄴㅇㅇ 님.. 저기 링크된 유트브에 들어가니 오른쪽 동영상 리스트에 송덕기 선생님 영상이 있던데요.. 함 보세요. ^^

맞아요
네 대한택견 몸짓이죠 .. 차이라면 대택은 역품이라해서 삼각형구도의 품자를 거꾸로 밟습니다 결택은 한자 품수품자 대로 밟지요 깊이들어가면 모양만 거꾸로 놓고 밟는건 아니고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이아로후
저 품밟기는 대한태견입니까?

ㅁㄴㅇㅇ
오델님, 송옹께서 쌈수하는 영상이 어디에 있습니까?

melong
세 단체에서 다른 점이 품밟기와 발길질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송덕기 할아버지 앞에 서서 기술 받아주시는 분의 품은 허리를 미는게 느껴집니다.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ㅋ
단체마다 각자 좋은 점도 있고 나름의 생각도 있겠죠 뭐. 싸우지 말고 교류하면서
발전시켜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스승님께서 품을 계속 밟으시던데, 좌우로 품을 밟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연세가 많으셨어도 저렇게 건강하시다니 택견의 위력을 보여 주는 것 같음 ㅎㅎ

용자는 두려움이 없고
인자는 적이 없다고 합니다.

핵폭탄
오댈님//한때 결련수련생이었던 제 생각으로는...
멍석 한장 넓이의 택견판에서 아래까기는 허용이 되었지만, 주먹 등 수기타격은 허용되지 않았기때문에 무에타이나 극진공수도와는 좀 다른 스타일의 보법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안면수기타격이 허용되었더라면 좀더 다른 스타일의 보법이나 경기방식으로 발전했겠지요(이를테면 무에타이나 권투...)
택견판에서는 아래까기 공방으로 품을 계속 밟아야 하겠지만...옛법(쌈수?)을 써야 할 상황에서는 얘기가 달라지겠지요. 공간적 제약도 변할것이고 게다가 거침없이 날아오는 주먹공격에 하체방어가 목적인 품밟기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터이니 품을 밟을 필요가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어디까지나 고등학생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오댈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댈
생각해 봅시다. 일반적인 경기라고 불리울 수 있는 택견판에서.. 송덕기 할아버지는 품을 밟으십니다. 끊임없이 밟으시지요.. 그런데.. 쌈수에서는 품을 밟지 않으십니다.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