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택견배틀♬ :: [re] 메롱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택견 배틀에서 실력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는 1인 윤홍덕입니다.ㅋㅋ
홍덕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달리다니..,
정말 감개가 무량하네요 ㅜㅜ
모두 룰에 관한 얘기 뿐이지만서도요..ㅎㅎㅎ
일단 메롱님 저를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음..저랑 같이 운동하셨던 분 같은데 누구신지요? ^^

강동전수관전 연장전 때 저는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학교4학년 졸업반이고 지금까지의 대학생활을 마무리한다는 의미에서
올해는 꼭 결승전까지 가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복이형을 꼭 이기고 싶었구요.
정말 지금까지의 택견시합 중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했고
모든걸 뿜어낸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판정에 불만은 없습니다.
원래 미묘한 판정시비나 룰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굉장히 귀찮아 하는 성격이라..
제가 실력이 훨씬더 좋았더라면 아마 그 전에 이겼겠지요.
땀을 닦고 있었고 상호간의 무언의 시작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이 빈틈이 된 건
사실이지만 엄연히 룰이 있는 시합에서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선수로서 자격미달인거겠죠. 그런 순간을 포착한 성복이형의 기량이 뛰어났던거구요.

아쉽지만 저의 패배를 인정하고요. 팀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메롱님 감사드려요~

근데 정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