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지사

관계자 | 2008-10-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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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장미란이 베이징에 금메달과 상관없이 신기록 갱신을 위해 간 것처럼
강동은 성주의 이기적인 4연패를 무너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결성된 팀 답게
예견된 우승을 한 것이라 봅니다. ㅎㅎㅎ
물론 성주에서 전세버스까지 대절해 가족들과 함께 참가한 열의를 감안하면
성주의 우승이 더 간절하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대학팀과는 달리 전략이
노출되지 않는, 주도면밀한 강동의 전략에 성주의 힘이 미치지 못한 게 아닌가 합니다.
젊은 대학팀의 혈기도 꺾지 못했던 3년승 성주를 삼십대의 연륜으로 멋지게 꺾고 우승한
강동전수관 팀에게 뜨거운 갈채를 보냅니다.
강동전수관 선수 여러분,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labyrinth
성주전수관과 개인적인 친분이 두터운 건 아니지만 이 글을 읽으니 왠지

마음이 분해옵니다.

이기적인 사연승 부분은 ...님께서 이미 지적해 주신 바 있는 것이지만

당연한 결과라고 말하는 것은 일년간 열심히 운동해 온 성주전수관 선수들에게

지켜야 할 예의를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도 결국 대화의 한 부분일진대,

부디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마음상할 만한 표현은 다듬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결승전 답게,,,전략과 전술,,,적당한 긴장감,,,좋은 시합이였습니다. ...잼나게 봤음..

...
인터넷용어의 폐해가 여실히 드러나는 문장이군요. 인터넷 용어로는 칭찬과 비슷한 용어죠. 이기적인 기럭지, 이기적인 뭐시기...그런 생각으로 사용하셨겠지만......

멋진 경기 보여주는 성주팀인데 이기적인 4연패라고 하는건 좀 그렇다... 수고했는데...

성주팬
그래도 내년엔 다시 성주가 우승할거 같음......강동팀 축하 성주팀 지못미ㅠㅠ

강동선수가족대표
강동전수관 선수 부인과 아이들에게도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주말마다 외로운 나날을 참고 견디어 준 것만으로도 고맙지 않습니까. 우승은 그 가족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