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배틀에 대한 생각
dnf | 2009-02-04 15:034,178
택견을 이용한 격투기니 원형은 아니니 뭐 그런 얘기들인 듯 한데..
개인적은 생각은 좀 다르다.
택견배틀은 제한된 규칙내에서 몇년에 걸친 경기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기술들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그 기술들이 행해지는 경기를 전통적인 택견이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만약 조선시대때 일년에 한두번의 경기를 했다고 해도
조선은 500년 동안 이어진 나라이다.
경기를 하기 위해 훈련을 했을 것이고 그에 따른 규칙을 지켰을 것이다.
택견배틀에서 그 해의 기술에 따라 다음해의 기술의 판도가 바뀌듯이
조선시대에도 분명 이기기 위한 택견을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와 같은 규칙에서 나올 수 있는 최대의 몸짓, 최대의 기술이 집약된 것이
경기인 것이다. 그것이 경기를 안한 사람의 눈으로 보았을때 택견의 몸짓이 아니라
논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이상과 현실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택견은 꼭 삼박자 리듬에서 경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견주기에서 그것은 이상일뿐이다.
품밟기로 익힌 리듬과 발과 손의 종합연결 동작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것이 경기이다.
자유로움 그것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다.
택견의 가장 중요한 규칙은 얼굴을 한방 때리거나 넘기면 이긴다는 것이다.
그 규칙안에서 자유롭게 기술이 발전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만약
택견경기에서 택견하는 사람이 유도하는 사람에게 졌다고 한다면 그건 규칙이 잘못되었다고 하기 보다는 택견의 태질 수련과정에서 문제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택견배틀에서 마구잽이를 금지하는 것에는 찬성한다.
하지만 그 이상 택견의 몸짓을 논하는 것은 이상주의에 빠진 것이 아닐까 싶다.
음님님
그런데 택견과 상당히 가까워 보이는 '까기'라는 놀이는 오히려 택견배틀경기장 정도의 공간에서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비록 지금은 송옹대회에서 거리제한을 하고 있지만 많은 기술의 복원과 몸짓의 복원이 이루어지면 지금 배틀판 정도의 거리가 나와도 상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음님 보시오.
음님의 글에는 택견배틀이 택견과는 전통과 무관하다는 느낌을 갖게 글을 쓰셨습니다.
그러기에 반론을 제시하는 것이죠.
님께서 말하는 발길질의 모양이 달라진다고 했는데 님의 글처럼 상황이 된다면 그건 택견경기가 아닐 겁니다. 택견배틀에선 택견의 기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기술을 쓰기 위한 거리가 나오는 것이죠. 만약 택견의 기술이 아닌 다른 무술의 기술을 쓴다면
그것은 택견배틀이 아니라 이종격투기가 되는 것이죠.
택견배틀은 택견의 기본기술을 틀로 하고 있고 가장 최적의 동작과 오금질을 구사하며
거리를 잘 잡는 사람이 승리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만한 택견스런 경기가 어디 습니까? 가끔 택견스럽지 않다고 하는 경기도
있지만 그런 경기는 어느 무술이나 경기에서 나올 수 있는 현상이라 봅니다.
님께서 말하는 가시적인 오금질은 기술에 불필요한 예비동작을 만들기 때문에
경기를 이길 수 없을 겁니다. 택견배틀은 택견 경기이며 이 모습이 조선시대와 얼마나
다를지는 알 수는 없으나 분명한건 택견의 기술을 이용한 최상의 경기 모습이라는 겁니다.
그러기에 반론을 제시하는 것이죠.
님께서 말하는 발길질의 모양이 달라진다고 했는데 님의 글처럼 상황이 된다면 그건 택견경기가 아닐 겁니다. 택견배틀에선 택견의 기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기술을 쓰기 위한 거리가 나오는 것이죠. 만약 택견의 기술이 아닌 다른 무술의 기술을 쓴다면
그것은 택견배틀이 아니라 이종격투기가 되는 것이죠.
택견배틀은 택견의 기본기술을 틀로 하고 있고 가장 최적의 동작과 오금질을 구사하며
거리를 잘 잡는 사람이 승리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만한 택견스런 경기가 어디 습니까? 가끔 택견스럽지 않다고 하는 경기도
있지만 그런 경기는 어느 무술이나 경기에서 나올 수 있는 현상이라 봅니다.
님께서 말하는 가시적인 오금질은 기술에 불필요한 예비동작을 만들기 때문에
경기를 이길 수 없을 겁니다. 택견배틀은 택견 경기이며 이 모습이 조선시대와 얼마나
다를지는 알 수는 없으나 분명한건 택견의 기술을 이용한 최상의 경기 모습이라는 겁니다.
음님 보시오.
택견배틀이 거리제안을 풀었다고 하는데 님께서는 정확한 개념을 모르고 글을 쓰고 계시군요. 택견에서 거리에 제한을 깨고 말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무술이든 마찬가지라 봅니다. 그 이유는 내가 기술을 걸기 위해서는 자기 거리를 가져야 하고 그 거리를 얼마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가져오느냐에 따라 승리가 좌우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굼실 거림 역시
님께서 생각하기에 택견배틀에서는 뻗뻗하게 경기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우수한 선수들일수록 굼실거림이 잘 나옵니다. 이는 굼실거림을 위해 규칙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기기 위해선 자신의 거리를 만들어야 하고 굼실거림을 익혀야 합니다. 님께서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글을 썼다고 봐지진 않네요.
님께서 생각하기에 택견배틀에서는 뻗뻗하게 경기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우수한 선수들일수록 굼실거림이 잘 나옵니다. 이는 굼실거림을 위해 규칙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기기 위해선 자신의 거리를 만들어야 하고 굼실거림을 익혀야 합니다. 님께서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글을 썼다고 봐지진 않네요.
음님
음님같은 글 보기싫다면 하루라도 빨리 룰을 재정비하고 송옹룰을 배틀로가져와야 합니다
이거야원 굴러온돌이 박힌돌보고 너왜 거기박혀있냐는꼴 당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하기사 그때가 되도 이게맞네 저게맞네할껀 번할테지만
내가왜 이렇게 나오는지 압니까? 음님? 님글어디에도 대택경기얘긴없지만
대택사람인 님이 여기와서 배틀은배틀일뿐이라고 말하면 여기사람들은
그럼너희대택경기는 제대로고 배틀은배틀일뿐이다는거냐가 되거든요
이거야원 굴러온돌이 박힌돌보고 너왜 거기박혀있냐는꼴 당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하기사 그때가 되도 이게맞네 저게맞네할껀 번할테지만
내가왜 이렇게 나오는지 압니까? 음님? 님글어디에도 대택경기얘긴없지만
대택사람인 님이 여기와서 배틀은배틀일뿐이라고 말하면 여기사람들은
그럼너희대택경기는 제대로고 배틀은배틀일뿐이다는거냐가 되거든요
음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택견은 님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3박자의 몸짓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몸짓(굼실거림) 정도는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을 차거나 넘어뜨려서 이기는 것' 외에도 규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그중 하나가 거리 개념이라고보는데, 거리의 제한을 풀어버린 택견배틀은 그렇기 때문에 더욱 택견의 기본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 더욱 어려울 듯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