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택견배틀 출사기

택견사랑 | 2005-05-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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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진 사진들이기에 퍼왔습니다.
출처: //blog.daum.net/nekaji/tb/2131206

" 까라,까~ "

" 어헛~ 물럿거라~ "

 

 
우리 토종 무예인 택견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택견배틀(www.tkbattle.com)

"까라" 라는 구호는 경기가 늘어졌을 때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기 위해
 
"물럿거라"는 경기가 과도해졌을때, 승부욕이 지나쳤을때                     
관중들이 외치는 순우리말 응원 구호입니다                                      
                                   

 
 
 
대학별 배틀대회 개회식 장면

 
 
 
빨간문양의 택견이란 로고가 인산적입니다

 
 
 
인사법도 절도가 있고 멋쥐네요...
 
 
 
대회 오프닝장면
 
역시나 울 민족은 여흥을 아는 민족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물놀이패와 어루러진 놀이가
싸움, 배틀이란 문자 그대로의 느낌보다는
한판 자알 놀자라는 여유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 오더군요

 
 
 

 
 
배틀 시합에 앞선 먼저 태견 시범을 보여주더군요
다른 무술들과 다르게 중간중간 장난치듯 주고 받는 말들이 흥이 낫으며
 
"우린 싸우는게 아니야"
"우린 즐기듯 한판  놀음을 보여주는 것이야!"
 
그런 우리만의 풍류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여흥과 풍류가 담겨있다고 해도
상당히 공격적이고 빠르다는 느낌을 받더군요
 
햐~정말 멋지더이다

 
 
 
‘발따귀(발로 상대의 얼굴을 때리는 기술)’,                            
                        
‘딴죽걸기(상대를 넘어뜨리는 기술)’ 등으로 상대를 제압하더군요

 
 
 
본격적인 배틀시합
연대와 고대의 배틀이었는데
상당히 기합들이 들어가 있더군요
결국엔 경력의 고대가 승리

 
 
 
역시 승패에서는
희비가 엇갈리더군요

 
 
 
아무튼 정말 볼만한 행사였습니다
조린가슴을 달래가며 구경을 하는 이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는~

 
 
 
배틀중에서도 사물놀이패의 흥이 두드러지는데
그놀이패뒤에서 몸으로 장단을 맞추더군요

 
 
 
제가 자리잡은 곳에서 마주한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이런 모델들을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연속으로 담아 보네요 *^^*

 
 
 
마지막으로 배틀 중간에
예전 훈련도감에서 익혔던
그 말로만 들었던 본국검법의 시범도 볼수 있었답니다
 
좌우 전후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진법을 볼수 있었네요

 
 
 
 
 
 
 
제가 올릴 사진들은 여기까지 입나다
 
뜬금없는 발길이었지만
운이 좋게도 다양한 행사를 즐길수가 있어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뿌듯했답니다.
 
택견 배틀은 앞으로도 계속 열린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그 행사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실때 삼각대와 스트로보도 가져가 보세요
움직임이 많아 흔들림이 많습니다
저녁시간에 맞추어 배틀이 시작되기 때문에
스트로보의 압박을 느끼지요
 
암튼 즐감하셨기를 바랍니다
 
edit by_한이승 [nekaji]

 

*참조 : 택견배틀 관련기사

 

인사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택견배틀은 구한말까지 서울에서 마을 대항으로 펼쳐진
택견 시합인 ‘결련택견’을 그대로 보존 계승한 것.
결련택견은 일제시대 때 마을의 단결을 도모해 저항 수단이 된다는 이유로

탄압을 받아 절멸 위기까지 갔으나 조선의 마지막 택견꾼

고 송덕기(1893~1987·초대 택견 인간문화재)옹에 의해 그 명맥이 내려져 왔다.
택견은 1983년 사단법인 결련택견협회가 만들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일반인에게 전파됐고,
지난 5월부터 ‘택견배틀’이라는 현대적인 이름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인사문화마당에서 열린다.
현재 택견배틀에는 대학 동아리와 일반 수련생 등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16개 팀이 참여해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매주 토너먼트 경기를 펼치고 있다.
10월 말에는 최종 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결련택견은 한 번 봐도 쉽게 경기 규칙을 따라잡을 수 있고,
무대와 관중석의 경계가 없는 우리 전통 문화의 특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시작한 지 네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경기마다 관중들이 넘쳐난다.
최근 들어 입소문이 퍼지면서 경기를 보기 위해 일부러 인사동을 찾는 팬들도 늘고 있다.

‘발따귀(발로 상대의 얼굴을 때리는 기술)’,
‘딴죽걸기(상대를 넘어뜨리는 기술)’ 등 
묘기에 가까운 화려한 기술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일석이조. 
덩실덩실 춤추다 어느 순간 날아올라 상대의 얼굴을 때리는 장면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입이 쩍쩍 벌어진다.

순우리말로 된 낯선 구호들을 익히는 것도 재미.

‘물렀거라(선수들이 서로를 잡고 있을 때 떼어놓는 말)’,

‘섰거라(상대 선수를 부르는 소리)’,

‘얼씨구!(멋진 기술에 대한 환호성)’,

‘본때뵈기(선수들이 입장하면서 상대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기량을 선보이는 것)’등

재미난 구호를 함께 외치다보면 택견 문외한들도 어느새 매력 속으로 빠져든다.

택견배틀을 관람하려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인사동 인사문화마당으로 가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 비가 오면 연기되니 미리 확인하고 집을 나서길.

  ■택견배틀, 이렇게 해요

  -각각 5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1:1로 시합.

  -이긴 사람은 상대편 다음 선수와 계속 싸우고, 상대팀에서 더 이상 싸울 상대가 없으면 승리.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발로 얼굴을 정확히 가격하면 승리.


   발췌 : 글=김미리기자 블로그
   miri.chosun.com 사진=조선영상미디어 김승완기자verna1721@korea.com


1212
무슨 카메라로 찍은거죠?

아리쇠
우와~~멋집니다..^^

미풍
우와~ 사진 너무 잘 찍으셨습니다...

...
잘 봤습니다.

사진솜씨가.... 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