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묵의 신기술

선데이 다무 | 2009-05-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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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은 어깨 맴 '도릴기'



결련택견협회의 수련표에 어깨 맴돌리기라는 비슷한 기술이 있으나 TK묵의 이 어깨 맴도릴기는 그것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신기술로서 기존의 어깨맴돌리기가 상대의 어깨를 밀고 당기는 것으로 인해 순간적인 잡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학생회장이라는 권좌에 앉으며 하위 인사들을 뺑뺑이 돌리는데 여념이 없던 TK묵은 그 뺑뺑이에서 이 기술의 영감을 받아 기존의 양손으로 양 어깨를 맴돌리는 방식에서 한손은 덜미를 잡고 한손으로 어깨를 밀거나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기술을 개량한다.

제보에 의하면 지난 겨울 모모 어린이집에서 해바라기반 아이들의 실습을 쌓은 TK묵은 한손으로는 아이들에게 채찍을, 한손으로는 당근을 주는 수법을 배움으로서 왜 어깨맴돌리기는 양손으로 어깨만 밀고 당겨야 하나!! 한손은 덜미 잡고 한손은 어깨 잡으면 안되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도 한다.



이에 더불어 그를 웃는 낯으로 받아주며 포옹해 주었던 용인대학교의 최성경 선수의 마음 약한 심리를 적극이용. 12초만에 덜미 잡이를 하여 최성경 선수를 방심시키고는 바로 어깨를 밀치며 어깨 맴 도릴기를 시전. 전혀 엉뚱하게 역습을 당한 최성경 선수는 이에 패대기쳐지는 굴욕을 당하고 만다.



이전에는 방글방글 웃는 낯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던 TK묵. 그도 역시 학생회장이라는 권위를 쥐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웃는 낯으로 사람 엿먹이기라는 병법을 응용하게 된 것인가......



하여튼 앞으로 MT묵이 덜미를 잡으면 주의하라!! 예전처럼 TK묵이 덜미를 잡고 늘어질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에게는 이 신기술 어깨 맴 도릴기가 있다!! 방심하다간 그대의 아깨가 드릴 돌아가듯 도릴도릴 돌아갈 수 있다!!!



기사 제공: 선데이 다무

푸하하하
푸하하하 뿜었다. 재밌게봤슴다. 종종 부탁요^^.

ㅁㅅㄱ
글쓴이도 오타를 ㅋㅋ그대의'아'깨가 드릴 돌아가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