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합 잘모았습니다.

구경꾼 | 2009-05-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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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합 잘보았습니다.
하지만 노원구와 녹두장군의 사합은 한소리안하고 갈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특히 노원구의 양관호 선수 이상한 옷과 특이한 모습은 참으로 진풍경이였죠
배우를 겸하고 있다고 하는데 경기에 임하려면 배우가 아닌 선수로 나오셨어야지 복장도 혼자만 튀고 그게 뭔지 민망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배우하려면 배우나 하시고 아니면 그냥 택견 열심히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게 뭡니까 실력도 아주 별로고
최홍만 선수와 효도르 선수를 잘 생각해 보세요
택견이나 잘하면서 그렇게하시던지 운동선수는 무엇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서 뭐라도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요
택견이 언제부터 자기 입고싶은 옷 아무렇게나 입고와서 까부는 난장판 돗대기 시장이 되었습니까 이제는 보는 사람도 많고 주목도 받는 이시점에서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까불고 싶으시면 혼자 가서 까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협회측에서도 너무 흥행성만을 고려하는데 태권도의 뒤끝이 어땠는지 잘 생각하시면서 멀리내다보는 견해가 필요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행인
양관호 선수 이렇게 따듯하게 아껴주는 사람이 많은걸 보니
옷에 새겨진 것처럼 고독하진 않겠네요 ㅎㅎ
설마 이런거 신경쓰는건 아니겠죠?
힘내요!!!

손크고발큰놈
관호야...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동요하기보다는 더욱 열심히 너의 끼와 실력을 바람에 날려 전파하길 바란다.
힘내~!

메바람
올해 처음 배틀 보셨나봐요?

양관호 선수는 작년 4강전에서 밀리고 있던 용인대를 5 : 5까지 끌고 가서 역전의 찬스까지 만들었던 충분히 실력 있는 선수입니다.

양관호 선수랑 붙어 보셨어요?

안 붙어봤으면 말을 하질 마세요 ㅋㅋㅋ

아로로롤
심지어 맞춤법도 틀렸다

양팬
양관호선수가 행여나 이 난잡한 글 따위로 상처 받을까 걱정입니다.
당신 뒤에는 숨죽여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양관호선수 화이팅입니다!
좋아하는 걸 즐길 줄 아는 당신이 택견판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ㅋㅋㅋㅋㅋ개그맨인가
구경꾼 이란 닉네임으로 악플이 달리는 글을 쓰시는 분이 이 분인가봐요
자판만 뚜들기면서 숨어만 있지 말고 나오셔서 시합도 뛰어보시지 그러세요
그러고 당신이 실력 얕보는 양관호선수와 붙어보시죠
몇 초나 버티나
입만 살아가지곤 ..ㅉㅉ

무소유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회장님이 이런말씀도 하셨죠 ...
라디오진행자와 맞습니다 우리문화는 한 이 아니고 흥이라고
흥겨운 문화였고 그걸 즐길줄 아는 민족이었는데
일제잔재로 한서린것이 우리문화인양 되었다고

한이던 흥이던 어느쪽에 치우칠수 없는게 사람이지만
지금의 현대판의 격투문화와 택견은 많이 다릅니다
단순히 현대격투문화에 빠진 사람이라면 절대 이해할수 없는
택견판의 2프로 그걸 알리고자 협회에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거죠...

댓글다는 분들도 자중해주시고 그2프로를 알립시다
님들도 처음엔 다들 저런 시각을 가지고 있던적이 있을거기에...

무소유
강한 선수를 보고싶다면 효도르나 기타 실전격투기를 표방하는곳의 1인자를 찾아가세요
택견은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입니다 난장스럽기까지하지만 그게 우리 전통 격투문화란 말입니다 심각하게 서열가리듯 투쟁하는게 아닌 너랑나랑 한번 겨뤄보자
오늘은 어떤마을에 누가 나오려나 기대되고 그녀석이 나오면 참 정신없고 재미있더라
까라까 에이 다음엔 내가 이길거다 하고 막걸리도 한두잔 나눠마시고
그런 즐기던 격투문화란 말입니다 물론 진지해지고 저놈을 꼭꺽고싶다란
생각에 살벌한 판이 벌어지기도 했었겠죠 관객과 분리된
두사람의 혈투가 아닌 모두가 즐겼던 문화말이죠

엣지워커
개인적으로 양관호 선수는 멋진 쇼맨십으로 훌륭한 경기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몰론 정갈한 휜 한복에, 겸허한 자세로 시합에 임하는 것도 '무도인'으로써의 미덕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택견배틀은 그런 분위기의 시합이 아닙니다.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뽑내고, 관객들도 같이 즐기고 참여하는것이 바로 택견배틀의 묘미입니다.

글쓰신 분도 조금은 더 개방된 마음가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나 양관호임
싸우자!!!

택견신참
하하하 당신 양관호 선수랑 안붙어봤죠?한번 붙어봐요 그런말 나오나 마치 거대한 뭔가를 상대하고 있는 마치 만화속에서의 강적을 실제로 붙는듯한 그 느낌 아무도 모르죠
난 정말 한순간한순간이 너무나 힘든데 정말 놀고있는듯한 그 몸동작과 땀한방울 안할리는 여유 정말 쓰라린 경험이였습니다. 답 안나와 정말

내가 키울래
난 좋든데....볼트같애...키우고 싶포요 왠지 내말만 잘들을것 같아요 이리온.....

나쁜 구경꾼
나도 멋있기만 하던데?
왠 또라이야 구경꾼은!!!!
모니터앞 효도르가 여기 또 있었구만~

택견꾼
택견배틀 최대의 장점 중 하나가 사람들과 흥겹게 웃고 즐기는거 아닙니까. 근데 뭐 양관호 선수 나와서 튀는게 별거라고......태권도가 저렇게 된건 경기가 재미가 없으니까 그런겁니다. 반면에 택견은 경기가 재미있잖아요. 얼굴 한방 아니면 넘어뜨려버리면 끝나니 잠시도 한눈 팔수가 없고요. 뭘 모르시나보네......

용인대 최성경
고놈 참 맛깔나게 글썼네 ㅋㅋㅋㅋ
관심받고 싶어? 관심받고 싶음 연락해~~~
010 4949 5755
관심 받기 참 쉽죠잉~

아참 그리고 연락주면 실력이 아주 별로인 양관호선수와 대면시켜주는
최고의 센스도 발휘해줄께^^

협회걱정도 많이 하는거 같은데 그럼 다음주부터 와서 매트한장이라도 날라줘잉
그게 협회가 나아갈 방향에 도움이 되는 길이다 ㅋㅋㅋㅋ
알겟니??

양관호좋아
양관호선수! 양선선수의 열렬한 팬입니다.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싸우는 듯한 즐거움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부디 구경꾼이라는 이상한 사람의 소리에 마음 상하지 마시고 원래의 그 매력을 계속, 아니 더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구큰타
놀면서 한다와 상대에게 이기기 위해 한다라는 관점의 차이인듯 하군요.
님 의견이 그러시다면 최홍만선수부터 설득해보시지 그럽니까?

난장판 돗대기 시장인지는 모르겠지만 난장의 문화를 추구하는것이 택견배틀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재미가 있고 인기가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기기 위한 시합, 기술이 제약되고 그 기술로만 이기기 위한 시합이 드러난다면.
태권도경기가 가지는 절차는 따라가면서 아주 재미없고 승부만을 위한 경기와 무엇이 다른지 저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도 재밌는 시합이 있다면 저에게 알려주시면 제가 아니면 님이 주최해서 시합을 여는 것도 괜찮을 듯 하군요.

그렇지를 않다면 인사동 택견배틀에 대해 이해 못한 "듣보잡"이 떠드는 이야기로 알겠습니다. 아니면 정말 나타나서 재밌으면서 이기는 경기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그런 해법이라도요.

배틀러브
구경꾼님이 생각하는 택견배틀 또는 결련택견이 뭔지 궁금하네요.
결련택견은 조상때부터 마을과 마을의 경기이자 잔치였습니다.
경기의 결과만 중시하지 않고 한바탕 놀이문화의 정신을 이은것이 택견배틀입니다.
아마 구경꾼님은 일본식의 심각함이나 엄숙함 또는 현대 승부에만 집착하는 경기를
떠올리시나본데 좀 더 우리식으로 3F의 택견배틀 정신을 되새겨보시면 좋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론 (택견과 관계없는 사람으로서) 양관호 선수 아주 즐겁게 만드는 재능을 가진 선수로 좋아합니다.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이유죠. 무술경기서 웃을수 있다는.
자칫 승부에만 집착해 심각해지고 살벌해질 무술경기가 이런 요소로 우리식 결련택견이 전해진것 아닌가 싶습니다.

야옹이
직접가서 말씀하시지 왜 여기에 글을 남기시는지...
잘하는지 못하는지 볼 줄도 모르는 사람이 글 쓸 줄은 아시네요

택견팬
그 햐안옷이였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지기만 한대요 뭘.............옷만..^^

이경국
양관호선수 개인적으로는 실력도 있고 쇼맨쉽도 있는 정이 가는 선수 중에 한명입니다.
물론 개인견해차는 있다고 하지만 특정인을 지칭하고 공개적으로 비방하는 것은 삼가하셨으면 합니다. 택견이 원래 관중과 즐기고 흥겹게 노는 자리인지라 양관호 선수의 행동은 개성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모든 선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