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만남. 가슴 설레는.
이일하 | 2005-05-21 22:303,776
낯익은 풍물장단을 듣고는 살짝 들여다 보았습니다
99년 11월 겨루기 하다가 손가락을 다친 후로
이듬해 대학을 가고
군대를 가고
이 핑계 저 핑계
제대하고 다시 가 본 SAKA 에는 이미 아무 것도 없더군요
오늘 본 결련택견은 근 5년여만이었습니다.
가슴 설레서 막 시합장으로 뛰어들어 갈 뻔 했어요.
예전에 계승회에서 운동하시던 형님들 얼굴 보이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종로구랑 경기연맹의 고등학생 선수들 보면서는
옛날에 같이 운동하던 친구들 생각도 나고
(뉴질랜드간 종하형 종경이..시원이..)
이름도 바뀌고 규정도 바뀌고 종로로 이사도 갔지만
(규정이 너무 안전에 치중하다보니까 좀 재미가 덜한 감도 있었습니다
마구잽이도 안될줄이야..)
여전히 가슴뛰는 경기를 하고 계셔서 신났습니다
종종 인사동에 경기보러 들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