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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예상후보 | 2005-05-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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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택견배틀 8강 팀을 점수로 나타내어 예상해 봤습니다. 아직 치러야할 예선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이렇게 예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지만 현재까지 나온 전력을 토대로 맘대로 자유스럽게 써봤습니다.
1. 청룡조
  - 팀 전력 순서(10점 만점) :
    양천구(9), 고려대(8), 중구(7), 영산대(7), 연세대(5)
  - 양천의 현재 선수 구성(김영진, 김대경, 김준석, 김병휘, 신준희 등)으로 볼 때 가장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고려대 역시 지난 2004년 배틀에서 보연 준 전력(김형우, 김지훈, 황신구, 조석원 등)을 보면 당연히 강팀, 중구 역시 과거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는 듯 양천을 꺽는 이변의 팀, 반면 영산대는 실력은 굉장히 좋아 보이지만 아직 택견배틀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태기질 등을 보완하면 택견배틀에서도 아주 강한 팀일 될 것 같고, 연세대는 2004년 택견배틀에서 보여준 전력에 큰 차이가 없어 좀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2. 백호조
  - 팀 전력 순서(10점 만점) :
    동두천(8), 성대명륜(8), 전북대(6), 국민대(6), 관악구(5)
  - 동두천은 처녀 출전이라고 하지만 2004년 택견배틀과 송덕기옹 추모대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들(김유신, 김효조, 이민규, 이종해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2005년 택견배틀 우승팀인 성대명륜보다 앞으로 놓았습니다. 반면 성대명륜은 최고의 택견꾼 김성복 선수 외에 2004년 택견배틀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들이 대부분 제외 되었기 때문에 김성복 선수 1명으론 좀 어렵지 않을까요? 그다음 순으로 전북대 최인, 양상현, 우재권 선수의 파워 넘치는 힘에서 국민대보단 좀 앞선 전력으로 보여지고, 반면 국민대는 2004년 택견배틀에서 강자임을 과시하였으나 당시 주역들의 일부가 선수명단에 빠짐으로서 2005년 8강 진입은 약간 힘들겠고 동이택견으로 출전한 관악구는 현재 첫 번째 시합만을 했기 때문에 정확한 전력 진단이 어렵다 하겠지만 엮시 택견배틀 시합에 적응기간이 필요하고 화려한 발질 보단 실효성있는 발질과 태기질, 그리고 강력한 아랫발질 수련에 좀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3. 주작조
  - 팀 전력 순서(10점 만점) :
    경기대(9), 송파구(8), 노원구(8), 전주덕진(7), 용인대(7)
  - 주작조는 모든팀이 8강 예상팀이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강팀만 모여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8강 진입하는데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먼저 경기대 2005택견배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볼 수 있는 팀으로서 모든 선수들(김성용, 이천희, 한기을, 윤성군, 김상일 등)의 기량이 뛰어나고 어느 선수하나 기량이 부족한 선수가 없다고 봅니다. 다음 송파구는 전통의 강호로서 2004년택견배틀, 송덕기옹추모대회 등에서 연속 8강 진출의 주역 선수들(전상국, 김정래, 김영두 등)이 그대로 이번 2005년 배틀에 참가함으로써 현재도 강팀이 맞습니다. 다음 노원구팀은 첫시합에서 전통의 강호 용인대를 꺽고 2005년 택견배틀의 폭풍을 몰고올 강팀으로 지목하는데 주저함이 없고 특히, 김광혁 선수의 활약을 눈여겨 볼 필요 있습니다.  전주덕진 역시 2004년 택견배틀에 비해 약간 전력에 누수가 있는 것 같지만 새롭게 보강된 김부중 선수에 기대를 걸어보고 용인대 역시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강팀이군요. 이렇게 살펴보니 모두 강팀만 모였군요.

4. 현무조
  - 팀 전력 순서(10점 만점) :
    성대율전(9), 경북성주(9), 경기연맹(8), 종로구(7), 강동구(5)
  - 현무조 역시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강팀 3팀이 있군요. 꾸준한 실력을 보여준 성대율전! 하지만 이번 2005년 택견배틀에는 모든 선수들(안상현, 김기욱, 김원식, 이종하 등)이 에이스라 할 정도로 고르고 뛰어난 실력을 보여 주고 있어 경기대와 더불어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다음 경북성주는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들(배승배, 도창주, 배정석, 김영현, 장희국 등)로 구성된 강팀 맞는거죠? 경기연맹은 아직 첫출전에 첫시합만 있었고 3명의 선수만 시합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팀에 대한 판단은 아직 이르지만 8강 진입 예상후보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 지난 시합에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이제민, 김지원 선수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겠으며 나머지 출전하지 못한 2명의 선수는 분명 강자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경기연맹의 모든 실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종로구팀은 뛰어난 선수들의 구성이 있긴 하지만 워낙 강팀들과 같은 조에 있어 큰 빛을 보진 못할 것 같고 대진 운도 없어 보이는군요. 강동구팀은 첫출전팀 답게 한수 배운다는 기분으로 열심히 시합에 임하고, 열심히 수련하면 송덕기옹추모대회 때 좋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봅니다.

이상 간단히 2005년 택견배틀의 8강 진출 예상팀들을 적어 봤습니다.
택견배틀 매주 직접가서 보시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열광 배틀
성대 율전이 성주를 이겼는 데 과연 성대 율전이 어디까지 할수 있을지 보는 것도 잼이 있겠군요. 과거에는 항상 좋은 기록을 세우던 성대율전이 작년에는 주춤거린듯 싶었는 데.... 과거의 영화를 다시 누릴지... 그리고 작녕에 비해 선수도 많이 바뀐듯 싶네여...
성주 또한 일격을 맞았다고는 하지만 그 무시무시한 체격과 체력은 과히 우승후보하 할수 있겠네여. 이제 곧 성주의 시합이 있으니까 한커플 벗은 성주의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양천 역시 모두가 에이스급으로서 한게임 한게임을 기대하게 만드는 군요... 여인제 선생님께서 과연 어디까지의 기록을 만드실지...기대하겠습니다. 양천이랑 고대랑 시합도 있지 않나여?? 언제나 우승후보였던 고대와의 시합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지켜봐바
경기대도 잘하지만 묵직하게 받쳐주는 에이스부재가 항상 문제군요.
김성룡선수..잘하긴하지만 무게감은없죠. 팀에 도움이 될지언정 위기에 몰렸을때 해결책이 되진 못할듯..항상 2~3명이상은 무리죠..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경기대 전력이 항상 좋았고, 이번엔 어느때 못지않게 최고의 전력인데요.
성수들의 기량이 뛰어나게 고르다는 장점못지않게 에이스의 부재란 단점이 무시못하겠단 생각이 듭니다.

지켜봐바
하긴 양천이 성주랑 붙는다고 한다면 성주에 한표!!
양천에 우수한 선수들이 많으나 그 거구들을 넘길 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어느팀이나 무리가 있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성대 율전이 의외였구요.
양천에도 키큰 선수가 있던데 그 선수의 활약에 달렸겠네요.

경대 아리쇠
우승 장담은 못하고 우승후보로 거론된 것도 무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배틀데뷔하는 선수들이 많은만큼 갈수록 성적은 좋아질거라 생각됩니다.

방가우이
앗, 그리고, 양천의 김준석이 아니고, 박준성입니다.

방가우이
양천품사위가 벌써 우승후보로까지 거론이 되다니,,, 음.. 좀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확 스칩니다. 하긴, 작년보다는 선수층도 넓어졌고,, 새로운 에이스 김영진까지 포함된 상황이니 작년보다는 확실히 전력이 상승 되었습니다. 성주팀과의 비교가 되고 우승후보 서열이 낀다니 즐겁습니다.
그러나, 만일 성주와 결승에서 붙는다면 성주팀에게 개개인별 기술적인 면은 뒤지지 않다고 보는데, 성주의 높이와 파워를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가가 관건이네요..
제가 본 우승 및 8강이상의 성적을 낼 팀은 송파, 동두천, 경기연맹, 양천, 성주, 강산 정도로 보입니다.

택견보이
이번에 양천이 확실히 선수 라인업이 고르고도 강하게 분포되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긴 했지만, 뭐랄까... 여전히 성주에 비하면 부족한 느낌입니다. 전체 전력도, 개개인 전력도 양천이 조금 열세인 듯 하네요. 성주는 해가 갔어도 전력이 바뀌지 않으니...

지켜봐바
누가봐도 경북성주와 양천품사위가 우승권1순위져..아무리 두팀다 첫경기에 패배를 당했다해도 양천은 벌써 김영진선수 혼자 판막음했고, 성주도 다음경기는 배승배선수 혼자 선봉으로나와도 다쓸어버릴 수 있을듯..
두팀 다 택견배틀출전팀들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죠..

택견애호인
확실히, 제가 보기에도 경기대나 송파가 8강 유력팀이나 우승후보 정도는 될 수 있겠지만, 우승의 확률이 높은 팀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겠지요. 주작조가 죽음의 조인 것은 전원이 우승권 팀이기 때문이 아니라 실력이 비슷한 강팀이 몰려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대명륜도 전력이 많이 약화된 듯 하고... 예상에 경북성주, 타단체 택견팀 정도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가 압축될 듯 합니다. 그 외의 강팀들은 우승권에 2% 부족한 팀이 되지 않을까... 양천이나 동두천도 눈여겨 봐야 할 듯.

냉정이
경기대의 전력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우승 1순위라 글쎄요?
제 생각은 4강정도의 실력은 되지만 그 이상은 아무래도 힘에 부칠듯...
경기대도 그렇고 송파도 그렇구 우승권에서는 2% 부족합니다.
그래서 다음 송파와의 경기대의 경기는 아주 흥미가 있을듯 합니다.

으흠
승배형님, 창주형님~ 힘을 보여주세요~!!!

ㅇㅇ
개인적인 예상 우승후보
1.경기대
2.성대율전
3.성주전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