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5.16 한국일보에 실렸다는 택견에 대한 글?
닭둘기 | 2012-06-02 21:092,177
송덕기는 "택견에서 몸을 능청대며 는지르는 것도 덮어놓고 하는 것이 아니고 발을 품자로 넣는다는 약속이 있으며,누구든지 땅에 먼저 손을 짚으면 패하게 되어 있다."(1964.5.16.한국 일보)고 하였다.
대략 저거랑 코리안게임스에 적힌 설명을 바탕으로 대택(이용복)측은 그들만의 '대접'과 '빗밟기'를 택견의 기초로 삼았던거 같은데.. 저 기사 내용이 사실인가요?
'대접'에 대한 건 어차피 코리언 게임스 내용 원문을 보면 그런 규칙은 없었다는걸 쉽게 알 수 있는데 발을 품자로 넣는다는 약속 이 말은 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일단 전 품밟기는 경기장을 크게 쓰지 않고(몸 전체를 많이 움직이지 않고) 하체만 자유롭게 놀리면서 공방을 하는데 특화된 보법으로 이해하고 있고요(다른 무술과의 비교한 결과+결련택견협회의 기조에 공감).... 저 기사의 사실관계는 일단 파악하고 싶네요.
송덕기 할아버지가 저런 증언을 한게 맞는건지, 와전된건지, 맞는 데 해석의 여지가 다양한건지..ㅠ
사실
사실 품자로 넣어야 헛밟기가 있는거지. 대택도 원래 문화재택견하다 자신들의 스타일을 2000년 쯤에 정립해서 만들어가고 있는 거임.
닭둘기
무에타이처럼 택견이 끊김없이 대중들의 인식 속에서 현대화 되었으면 참 좋았을건데-_-;;
4
전 예나 지금이나 가쉽취재 기자들의 필력은 별로 믿지 않아서 저 기사도 별로 신뢰가 가지 않네요. 기자들이 지들 멋대로 말 꾸며내는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그것보다는 송덕기 옹에게 직접 배운 사람들 말에 더 신뢰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