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그룹 ''뜨거운 감자''의 메인 보컬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C가 영화 ''거칠마루''로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거칠마루''는 인터넷 무술인 동호회에서 신화적인 존재로 알려진 `거칠마루''와 대결을 펼치기 위해 모인 여덟명의 고수들이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호평받은 바 있다. ''서프라이즈''를 만든 김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2억원 가량의 저예산으로 제작됐으며 와이어나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은 신개념의 액션 영화를 표방하고 있다. 영화에는 실제로 우슈, 유도, 가라테, 절권도, 합기도, 킥복싱, 무에타이, 택견 등 무술의 달인들이 직접 출연하며 다큐멘터리 속의 인물인 장태식씨도 고수 중 한명으로 연기한다. 극 중 김씨가 맡은 역은 ''거칠마루''가 고수들의 도전을 받아들이겠다는 소식을 알려주는 택견 도장 사범. 출연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김C는 영화 전체의 내래이션도 맡을 예정이다.''거칠마루''는 오는 4월 전주영화제 공개와 하반기 극장 개봉에 앞서 일부 장면을 재촬영했고, 김C는 추가로 촬영되는 장면에서 사범역으로 출연진에 합류하게 됐다. 김씨와 그룹 ''뜨거운 감자''는 이 영화의 음악도 담당할 예정이어서 김씨는 연예정보프로그램 패널, 라디오 DJ, 단편 영화 감독(''만남'')에서 영화 배우, 영화 음악 감독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됐다. 김진성 감독이 직접 제작을 맡았으며 영화사 스폰지가 후반작업과 재촬영에서부터 공동제작사로 참여한 이 영화는 오는 8~9월께 일반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bkkim@yna.co.kr
kju0987
김씨 좋아하는데. 잼나겠당...얼렁 보고 시프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