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택견배틀♬ :: [re] 억울하기는 하겠지만......

아마 노원구팀을 대단히 아끼시는 분의 글이라 생각됩니다.
억울하고 답답하겠지만 조금만 진정하시고요
저 또한 배틀메니아로서 거의 모든 경기를 봐왔습니다만
억울한 경우는 종종 있었죠.
최근에만 하더라도
용인대의 정주렬선수가 멋지게 한 날치기(핫클립 참조)가
분명 상대의 목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결국 그 경기에서 정선수가 패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저는 그게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4심제를 하자고 하는데 그런다하더라도 분명 오심은 나올 것입니다.
세계적인 경기에서도 인간이 하는 이상 오심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심판을 보는 분들의 자질인데
작년보다 훨씬 좋아진 것도 사실이고
소속을 떠나 최대한 공평하게 본다는 것도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 심판만 믿을 수 있다면
간혹 억울한 경우가 나오더라도
기냥 즐기는 마음으로 배틀에 참가하면
조금 더 억울한 마음이 가라앉을 것이라 봅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노원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