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결선 팀들의 윤곽이 보이네요...
예언가 | 2012-07-21 14:072,374
분석하고 예측을 하려 하다보니 글이 늦게 되었네요.
결선 즉 본선 4강 경기에 대해 잠시 예측해볼까 합니다. (올 초에 제 예측과 전혀 안맞아서 맨붕~아오...)
본선 4강에는 성주, 안암, 경기, 수원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이변이 없다면요~~)
과연 올해는 어느팀이 우승을 하게 될 것인지...
올해는 유난히 성주와 수원이 강해보이는군요. 안암도 만만치 않고요~
워낙에 변수도 많고 그날 날씨나 컨디션에 따라 선수들의 기량도 변하니
정확한 예측은 힘들겠지만 대충 한번 끄적여 보도록 하렵니다.
벌써부터 결승전에 대한 예측을 하기에는 때가 좀 이른 감이 있기 때문에
4강전에 대해서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제 예상으로는
4강 1경기는 경기대와 성주
4강 2경기는 수원과 안암
(팀의 이름대로 순서대로...)
일단 2경기부터 예상을 해보지요. 사실상 가장 재미나는 빅매치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각팀 소개를 잠시해보자면(택견배틀 소개 책자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재미를 더하기 위해 필자의 각색이 첨부되었음을 양해바랍니다.)
수원에는 이진욱, 이창용, 박경식 트리오라는 빅카드가 있고요 권국환 선수나 김동욱 선수도 수준급이기때문에 쉽게 질 팀이 아니라고 예상됩니다. 특히 체력과 체격에서는 안암을 능가하는 팀이기도 하고, 감독님의 전술대로 선수들이 움직여주니 좋은 성적이 안날 수 없는 팀입니다. 차가운승부사 이진욱선수, 뉴짐승트와일라잇빠박이창용선수, 훈남신사박경식선수, 재치웃음유발자(몸개그달인)권국환선수, 늙어서무술하는포카페이스소년김동욱선수가 소속한 수원팀 입니다.
안암은 김지훈, 김경근, 권오희 박용덕이라는 노련하고 힘좋은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고요... 안암은 재치있는 플레이와 노련함이 돗보입니다. 특히 배틀에서 최장기 최대전적을 가진 지뢀맞게? 힘이 쎈 김지훈 선수와 함께 힘이라면 안드로메다에서 쌀가마로 쎄쎄쎄를 하다 올 정도로 장사인 박용덕 선수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꾀돌이 김경근 선수, 역시 힘좋고 자기 몫을 톡톡히 하는 권오희선수, 그리고 이번 연속 2경기에서 들어찧기로 물이 오른 한경덕 선수가 있네요. 유연하고 노련한데 또 힘도 빠지지 않는 팀입니다. 지뢀맞게힘쎈김지훈선수, 안드로메다장사박용덕선수, 신중한밥샙권오희선수, 황신구의뒤를잇는국민약골한경덕선수가 포진한 안암비각패 입니다.
구체적인 경기분석으로 들어갑니다.
두팀에서 안암의 경우 1번으로 박용덕 선수나 김지훈 선수가 나올 확률이 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지훈선수와 이창용 선수의 대결을 기대하지만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수원에서는 박경식 선수가 2번으로 나올것이고, 3번이 이진욱, 5번이 이창용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예상할 수 있는 경기로
(한경덕 선수는 지금 자라나는 시기이고, 벌써 대어를 낚았지만, 결선에서는 분위기 장난아니기땜에 아직 더 적응할 시기가 필요하다 판단됩니다. 김동욱선수도 제가 동영상이나 경기에서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데이터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측에서 제외했습니다.
아오 꼭 이런 선수들이 사고치고 이기던데?)
노련한 딴죽의 신사 박경식과 안드로메다장사 박용덕 선수의 경기가 예상됩니다. 일단 기량으로는 박경식선수가 유리한 편이지만 힘에서는 박용덕선수가 훠어어어어~~~~얼씬 유리합니다. 다만 택견경기는 힘드로만 하는 경기는 아니기에 우선 박경식선수는 잡히면 끝이다 생각하고 경기를 하셔야 할 것 같으니 헛발질이나 허수로 차는 발도 짧게 끊어차지 않으면 금방 잡힐 것 같습니다. 박용덕 선수도 힘이 좋다고 무턱대다 덤비면 곁차기나 후려차기 혹은 딴죽에 남아나질 않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박경식선수가 체력적으로 열세인 만큼 도망을 잘다녀야 할 것 같고요.
서로 분석을 많이 하시겠지만 박용덕 선수가 조금 더 우세이지 않을까 점쳐봅니다.
김경근선수와 박경식선수
불의의 딴죽만 없다면 김경근선수의 꾀돌이 플레이가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상대를 방심하게 만들다 불의의 일격을 가하는 김경근선수이기에 더욱 그렇죠.
다만 김경근선수보다 운동신경이 좋은 박경식선수의 포텐셜이 불붙는다면 김경근선수도
먹힐지 모르니 조심~!
박용덕선수와 이진욱선수가 붙는다면 이진욱선수가 유리합니다.
곁차기와 후려차기가 일품이고, 버티는 힘도 대단합니다.
이진욱선수가 방심하지 않는다면 박용덕선수가 좀 불리한 경기가 예상 됩니다.
다만 박용덕선수가 부상에서 회복된다면 이야기기 좀 달라질수도?
이진욱 선수와 김지훈 선수
왠지 무승부가 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두 선수 모두 워낙 기량이 뛰어난 관계로
직접 경기가 펼쳐져봐야 누가 더 우세할 지 실력가늠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서로의 버릇도 알 것 같습니다. 물론 두 선수가 직접 붙은 적은 거의 없는듯 하고요.
(확실한 조사를 하지 않아서 기억에 의존해서 쓰니 틀릴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부터 운동을 열심히 한 선수가 이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진욱선수와 권오희선수
권오희선수가 유리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권오희선수 경기를 분석해보면 자신보다 신체조건이 뛰어나지 않거나 비슷한 선수와 상대했을 때 거의 지지 않습니다. 무승부도 없고요,
특히 권오희선수도 힘이 좋고 특히 요즘은 타이밍이 죽입니다. 이진욱선수는 낚시걸이를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경근선수와 이진욱선수
김경근선수가 좀 불리한 것 같습니다.
이진욱선수는 태기질, 발질 다 잘하는 전천후 플레이어입니다. 다만 파워와 과감성에서 이창용선숭게 조금 밀리지만 정말 신중한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김경근선수의 꾀돌이 작전이 먹히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진욱선수가 후려차기나 곁차기를 할 때 김경근선도 받아차기를 잘 하기에
그런 것은 조심해야겠지요? 특히 김경근선수는 시나리오를 세워 거기에 맞추어 상대를 요리하는 두뇌플레이가 뛰어나므로 이진욱선수가 많이 유리한건 아닙니다. 약간? 요만큼?
권국환선수와 권오희선수
둘다 육체파 선수이고 30대 선수들이네요.
다만 권국환선수는 항상 발이 말을 안듣는? (뭐 그렇다고요-_-;;) 것 같아요.
정확한 타이밍에 발을 날리고 정확히 들어가는것 같은데 항상 좀 짧거나 빗맞거나
그러네요. 지대로 스트레칭을 하시고 스타크래프트의 미세컨트롤처럼 발질을 미세컨트롤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넘 쎄게 차려 하면 컨트롤이 잘 안되죠? 정확한 타이밍에 적당한 파워를 싣고 차셔야 할듯?) 권오희선수 역시 신중하고 신중한것보다 힘이 더 쎄고 타이밍을 잘 보기 때문에 솔까말해서 권선수가 좀 더 유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창용선수와 김지훈선수
양팀 에이스 대결...
성사불가 예상되나 이것은 그냥 던져보는 말이고요
성사된다면 먼저 잡는쪽이 이깁니다. 둘 다 방패는 뛰어나고, 태기질이라는 칼로 승부를 겨룰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지훈선수가 후려차기 맞고 지는것은 배틀 역사에 딱 한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더 있나?)
고로 발로 얼굴맞아 지는 경기는 없을 것 같고요...그렇다면 누가 누가 태기질을 잘하나?
이런 경기로 예상이 됩니다.
이창용선수가 가끔 삽질을 하기 때문에 그 틈을 김지훈선수가 노리면 될 것 같네요.
이창용선수는 잡히면 앵기는 못된 버릇으로 패배할 확률이 높습니다. 잡히면 앵기지 말고 도망을 쳐야겠죠? 그러면 안질것입니다.
김지훈선수는 요즘 넘 신중해진 나머지 과감함이 예년에 비해 부족하신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그만큼 선수들이 신중해지고 과감한 플레이를 자중해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만
좀더 과감하고 거칠게 밀고 나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고 하나 받으면 어떠나요? 경고받고 이겨버리면 되는데..
대충 4강 2경기 예상을 여기까지 해보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4강1경기는 다음번에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오 꼭 예측하면 안맞아서 챙피하고 맨붕오고 그러던데...
아오...ㅡㅡ;
수원2
경식 선수 나온다에 한표~~
삽질 이창용 선수.. 우리 에이스를 폄하하다니 ㅋㅋ
삽질 이창용 선수.. 우리 에이스를 폄하하다니 ㅋㅋ
수원
경식 선수 올해 못나올수도 있음50
아프다
분석 많이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