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이 많았다...보완책이 필요...

김삿갓 | 2005-06-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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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합을 보아 왔지만 오심때문에 같은 소속끼리도 다툼을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니,타단체와의 겜에서 이견이 없다는것은 이해가 안되지요.

이의없는 겜을 한다면 좋겟지만 사람이 하는일인데 어찌 합니까?

이번겜은 분명히 문제가 있었다는것이 중론이지요.

하지만 일단 판정은 끝난것이고 이제 집행부의 공식입장만 남았네요.

그리고, 이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느냐이지요.

손이 안으로 굽으니 각 성향별로 옹호론을 펴겟지만 흑백은 가려져야 한다고 봅니다.

원시적인 판정보다는 좀더 합리적인 심판제를 적용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겜장이 사각이기...
a,b,c,d 네모퉁이가 있는 사각경기장의 통념상 당연히 4명의 부심이 있어야 최소한의 공정성이 확보되는것이지요.

예를 들면 1주2부심제라면 a 코너에서 부심을 보는 심판과 맞은편에 있는 b부심과의 사각지역인 좌우에서의 정확한 움직임은 판독이 불가능합니다.

이를 보완하기위하여 좌우에 부심을 추가 선임 하는 4부심제가 공명성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주심은 자신의 생각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때는 부심을 불러 자문을 구하고 결정에 도움을 받는것인데,보지못한 사각지대에 대해서는 1주2부심제로서는 불공정한 결론을 지어서 결국은 이와같은 판정시비가 일것입니다.

물론,심판이 아무리 많아도 못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최소화 하려고 노력해야할것입니다.
시정하려고 노력도 하지않고 구태의연하게 이를 방관하는것은 문제지요.

타단체와의 겜중에 이런일이 있다고 단순결론짓는 무지인이있는데,같은 소속끼리 겜했을때도 시시비비를 가리는것을 많이 보앗습니다.
항상,이해관계는 있기마련입니다.

오히려 타단체 임원선수들은 매너가 깨끗했습니다.
억울해도 깨끗하게 승복했습니다.
이런모습은 배울만합니다.

오히려 관중석에서 이의를 제기 하고 있는것은 택견관람객들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주는것을 한편으로는 뿌듯한 심정입니다.

못한것을 못했다고 분명히 지적해주는사람이 고마운법입니다.
이런 고마운 사람에게 오히려 핀잔을 주는것은 매너가 아닌것입니다.
바른소리하는사람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모두가 앞장서야할것입니다.

암튼,집행부는 이를 신중하게 검토해서 앞으로 발생될수있는문제점을 조속히 시정해야할것입니다.
많은사람이 지켜보고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