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쉬운 2가지

키보드앞효도르 | 2013-07-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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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상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선수 입장에서는 분석이 불가합니다.
즐겨 보는 사람입장에서도 영상화질과 카메라오디오를 거친 풍물패소리의 음질은 듣기힘든 소음이고요.

둘째는
양 조의 밸런스차이입니다.
청룡조는 고래싸움에 새우가 끼어든 느낌을 받는 반면...
백호조는 그 반대로 수원을 제외하고는 객관적으로 강팀이라 평가받는 팀은 없어보입니다. 대전 라이거 등이 강하다 해도 청룡조의 강동을 제외한 다른 팀을 누르리라고 생각되지 않고요...
물론 붙어보기 전까지, 선수들의 컨디션, 상성 등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겟지만요
조 추첨시 비슷한 전력의 팀끼리 분배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올해 아직 많이 남았지만
내년엔 이런문제들이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무술소년
올해 경기를 보면 백호조 수원전수관 경기도 다 접전이었습니다. 아마 백호조의 어떤팀이라도 청룡조의 이름난 강팀과 붙여놓으면 접전일 겁니다. 택견은 붙어봐야 알수있으니까요...

곰=ㅅ=)/
조추첨이라는 것으로 심장이 쫀득쫀득해지기에 어느 팀도 방심 않고 수련을 더 열심히 할 거라는 기대도 해봅니다.

백곰...
출전하는 선수입장에서는 가슴이 쫀득쫀득합니다.

키보드앞효도르
꼭 작년 결과라는 기준에 빗대지 않아도 충분히 나눌 수 잇을 것 같네요
어떻게 봐야 근 몇년간 보다 10주년인 올해가 나은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님이 제시하신 그 조가 지금보다는 낫지싶네요

덕국인
물론, 양 조의 벨런스가 좋지 않지만 조추첨시 때 어떻게 하라고요... 작년의 결과를 보고 조를 만드려고 해도:

a) 작년 결승전: 성주, 안암비각
b) 작년 4강: 수원, 경기대
c) 작년 출전: 대전, 강동, 원투, 성균관대 (2팀으로)
d) 나머지: 용인대, 공공의적, 종로택견패, 라이거

그럼 이렇게 나올 수도 있죠:

1조: (a)성주, (b)수원, (c)대전, 성균관대, (d)용인대, 공공의적
2조: (a)안암비각, (b)경기대, (c)강동, 원투, (d)종로택견패, 라이거

여기도 벨런스가 별로 좋지 않죠? 추첨은 우연이니까 어떻게 해결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올해 나온 양 조가 나쁘지 않습니다. 1조에서 강팀들이 딱 붙여서 재미있는 경기를 많이 볼 수 있잖아요. 누가 4강에 올라올지도 모르죠? 그리고 2조에 마찬가지 누가 2등이 될지 미리 알 수가 없었죠?

물론, 이렇게 4강 경기가 좀 빨리 끝날 수도 있지만
예선리그에 5월부터 9월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경기가 그렇게 많아서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제까지 저는 올해가 작년보다 훨씬 더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