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명승부 결승전!! 수원 vs 안암

최고 | 2013-10-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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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승전은 택견배틀 10주년 피날레를 장식할 만한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결국 안암이 승리하면서 우승을 했습니다.

1초를 남겨두고 수원의 이진욱 선수가 딴죽으로 권오희 선수를 주저앉히며 수원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안암의 복병 이전국선수의 맹활약으로 승부의 추가 안암으로 넘어가던 찰나 수원의 이창용 선수의 엉덩걸이로 100kg에 육박하는 이전국선수가 공중의 돌면서 떨어질때 수원의 우세가 점쳐지던가 싶었는데, 안암의 에이스 이하람선수의 출격!

최고의 에이스의 맞대결!!
힘이 빠진 이창용 선수를 이하람 선수가 되치기로 승리하면서 사실상 안암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한해동안 선수여러분 배틀 관계자 여러분 고생 많이 했습니다.

쏘련
덩치크고 힘센 사람이 이기는 것은 무술적인 가치가 없는 것 같군요. 기를 운용하는 일본의 아이키도나 중국의 의권처럼 나이가 먹고 육체가 뇌쇠해도 내공을 이용해야 늙어서도 실력발휘를 할 수 있겠지요. 배틀이라는 용어도 사실 좀 그렇지요. 우리 고유의 태견에 견주기 등과 같은 우리말이 있는데 하필 영어로 쓸 이유가 있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아마도 택견도 내공을 이용할 것인데 전수가 안된 것 같아 안타깝군요. 택견에도 합기나 혼원력이 더 해진다면 정말 좋은 무술이 될텐데 말이지요. 러시아의 시스테마 같은 무술을 만듭시다.

구경꾼
이하람선수가 딴죽으로 이창용선수를 넘어뜨림
그 덩치에 힘안쓰고 상대공격을 흘리며 아웃파이터인지 인파이턴지모를 스타일은
정말 앞으로도 안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