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종로의 경기를 보며...
큰새 | 2015-09-10 07:001,028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올해 택견배틀은 특히 더 무승부가 많은 것 같네요.
배틀에 수회 참가하고 항상 관심을 갖고있는 사람으로써 생각했을때
현재 시합 룰에서 이기기 위한 공격이 아닌 최소한의 공격(경고만 받지 않을정도로 경기를 운영하여 무승부를 이끌어내는)을 하는 경기가 많습니다.
물론 팀의 전략에서 그것은 꼭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현재의 소극적인 경고 기준의 불명확함과 제시빈도의 낮음 등의 이유로 이러한 룰을 이용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러한 전략을 팀에서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실력차이가 많이 나는 선수와 시합 할 경우, 오래 운동을 쉬다 급히 투입되는 경기에서 이런 무승부 전략을 사용해서 무승부를 만들어 낼 경우 상대 선수, 상대 팀, 경기를 관전하는 모든 사람 들을 답답하게 하고 아쉽게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승부를 내고자 하지만 뛰어난 실력의 두선수의 공방전, 실력이 부족한 선수들의 난타전 으로 인한 결과로의 무승부는 예외가 되지만)
물론 한선수가 실력이 매우 뛰어나거나 두선수의 기량 차이가 많이 난다면 소극적인 경기운영의 경고가 필요 없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체급이 없는 아마추어 경기에서 소극적인 경기운영은 어쩔 수 없이 자주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인 것 같네요.
예를들어 올해 이하람 선수가 과거에 비해 승률이 많이 떨어지는데는 수련 부족도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상대선수들의 적당한 공격과 방어로 무승부를 만들어 내는데 크게 귀인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은 소극적인 경기에 대한 경고 강화나 규칙 개정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짧고 얕은 주관적인 의견이고 글 재주가 없음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룰에 대한 생각
이하람 선수의 경우는, 곁차기, 딴죽 받아차기 등 패턴이 조금 비슷하죠. 이하람 선수가 벌써 50승을 넘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 그 중 반이 곁차기일거에요. 그런 패턴으로 2년동안 많은 시합을 겨뤄왔으니 해당 기술이 집중견제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전 종로는 항상 기술없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대전은 그나마 많이 올라왔는데, 종로는 그렇지 않죠. 성주를 이긴 것은 좋았지만, 그것이 정말 오랜만의 승리인만큼 무언가 부족하죠.
제 생각은 시원시원한 경기를 위해 한다리 마구잽이를 다시 허용하면 어떨까합니다...
그리고 대전 종로는 항상 기술없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대전은 그나마 많이 올라왔는데, 종로는 그렇지 않죠. 성주를 이긴 것은 좋았지만, 그것이 정말 오랜만의 승리인만큼 무언가 부족하죠.
제 생각은 시원시원한 경기를 위해 한다리 마구잽이를 다시 허용하면 어떨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