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마치고...

상일 | 2005-10-3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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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번은 비록 00이지만 작년 처음 택견이라는 무술을 접하고 올해는 택견판에
적응하자는 마음으로 시합에 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텝에서 품으로 바뀌는 걸 저도 느꼈구요.
올해 좋은 선수들과 함께 시합을 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정말 아쉬운 건 결승전인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 말 같았습니다.
도창주 선수에 줄줄이 쓰러진 아리쇠 선수들을 보면서
용인대 전이 생각이 났는데 김성용 선수의 즐기면서 하는 택견을 보고
가슴 한 곳이 찡하더군요....
이번 택견배틀 홈페이지를 보면서 아리쇠를 평가한 많은 글을 보았습니다.
약체로도 평가 받기도 했었고 배틀 초반에 우승후보라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물론 수많은 반박의 댓글이 달렸었지만요....^^
하지만 죽음의 조라는 주작조에서 8강 진출하여 이담을 이기고 성대 율전을 이기고 준우승을 차지한 아리쇠랍니다.
결코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다만 기복이 심할뿐...
그리고 현재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선수들도 현 선수들 못지 않은
혹은 더 강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도 있습니다.
앞으로 아리쇠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성주의 창주 성님....다리 아파 죽겠습니다...계단이 두려워요-.-;;
메일 주소 있으니까 형님 것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