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의 택견시합을 보고

처음관람한자. | 2005-10-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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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 교보문고에 일이있어 갔다가 근처에 있는 인사동에 잠시들리게 되었다... 마침 그 시각에 올해의 택견마지막 시합이 있었다.... 그래서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자리에 앉아 기다렸다.... 하지만 좋은 시간을 가진것도 사실이지만 그곳에 응원차 관람온 학생들의 행동에 기분이 나쁜것 또한 사실이다.. 개인의 생각차이긴 하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을때 주위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소리가 적잖게 들렸다.. 현재 생각나는것은 "재네들 둘이 친구얘요" 그것으로 인해 관객들은 웃었지만 난 그 한마디가 선수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더 좋은 경기를 볼수있는 기회를 잃어버리는게 아닌가 생각을 한다... 마약 집중력이 떨어진순간에 누군가가 공격을 한다면 자칫 크게 다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이든다... 이글을 적는 나 또한 택견은 아니지만 다른 운동을 하고 있어 상대방과의 겨루기를 할때 웃으면 관장님께 심하게 야단을 맞는다... 사고는 한순간게 일어나는것라서....  또한 그렇게 그 경기방법을 잘알고 같은 학교 학생들이 관람을 하러 왔으면 더욱 질서를 지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들이 경기 시작전부터 한곳을 차지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만드는것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것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눈살을 찌푸리게 한것 같다.. 좋은 경기를 위해서 선수도 선수지만 응원하러온 관계된 사람들이 더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택견 좋습니다. 부드러움이....  

가나다라
이 밑에 사람아
당신이 더 말하는게 심하오이

한심함
퐁동퐁동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아... 답 글을 적을려면 곱게 적으면 어디가 잘못되냐?? 왜 그렇게 삐딱하게 적냐... 당신 그렇게 기분 나쁘게 적으면 택견을 배우는 사람이 예절을 출장보낸 4가지 없는 사람으로 보잖냐.... 이런 의견을 가진 사람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 각양각색인데... 넌 武를 배우기 전에 먼저 禮를 배워야겠다.. 이런.....

택견사랑
그렇게 시끌벅적하게 응원해주는 사람들이있기에 승패가 오가는 살벌한 판에서도 한바탕 신나게 놀고 갈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시합에 나간 개인적 의견으로도 지나친 긴장을 풀 수 있어 더 집중할 수 있구요.

퐁동퐁동
그런 시끌벅적함속에서 한번 재밌게 놀다 가는것이 결련택견입니다

딱딱하게 단순히 겨루기하는것을 보고싶다면 티비틀고 이종격투기를 보세요

음악감독
대학로 라구요? 그럼 아마도 다른 경기르보신게 아닌가요?
올해 마지막 행사는 인사동에서 했는데....

성주에서
택견의 시합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나
예로부터 놀이마당 형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시합은 하지만 합께 어우러지는 마당인 겁니다.
시합을 하는 사람들과 논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택견이
다른 무도를 수련한 사람의 관점이라면 당연히 지적될 만한 일이지요.
그러니까 하루 빨리 우리민족의 신명나는 결련택견이 무엇인지
우리가 열심히 알려야 할 것 같습니다.

무명
택견판에서는 서로 일격필살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때려눞히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장난도치고 응원도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죠.
다른 운동과는 많이 다르답니다. 그래서 택견이 더 재밌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

국화
우리의 전통생활 문화에서 시작된 택견에서는 흥겹고 즐거운 놀이마당의 분위기가 나오는게
더 자연스럽고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승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한다는데 큰 비중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정도의 어수선함은 바람직한것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