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에 대한 건의...
택견꾼 | 2005-11-12 16:493,338
선수로 뛸때나 옆에서 지켜볼때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 곧은 발질에 대한
애매한 판정입니다. 예를 들어 들어찍기를 할때 안이나 밖으로 들어서
찍었을때는 곧은 발질 판정이 잘 안나오나 바로 위로 올려서 찍었을때는
어김없이 곧은발질이라는 판정이 나옵니다. 룰 자체가 좀 애매모호한것
같습니다.. 곧바로 들어서 찍는것과 안이나 밖에서 돌려 찍는 것은 상대방과
붙었을때와 떨어졌을때 나오는 거리에 따른 발질들입니다. 아예 들어
찍기 자체를 허용하지 않던지 아니면 잡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내려찍기를 곧은발질로 잡는다는것 자체가 너무 룰이
타이트하게 여겨집니다. 몸통차기도 허용안되는 시점에서 내려찍기 마저
허용이 안되니 얼굴을 찰수 있는 기술은 후려차기와 가끔 안발따귀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태질 비율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몸통의 경우도 태권도식의 끊어차는 타격을 제외하고 발끝으로 밀어차는
경우 어떠한 심판은 곧은발질을 주고 어떤 심판은 그냥 넘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점에서도 어느선까지 허용해야 하는지 분명한 룰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결련 택견의 발전을 위해
몇자 적어 보았으니 기분나쁘게 생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