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 모두 1패라는 전적을 안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전주덕진은 감독 겸 선수인 빈현용의 활약으로 1승을 따내며 본선진출을 향한 불씨를 되살렸다. 종로는 지난번 서울대에 아깝게 1패한데 이어 전주덕진에게 또 1패를 내줌으로써 본선진출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되었다.
전주덕진은 훤칠한 외모의 신예 김진웅을 내세워 종로의 첫주자 동방불패 이지훈을 꺽으며 기세를 올렸고, 두번째로 등장한 종로구 장외의 달인 이점술에게 김진웅과 박선도가 넘어가자 빈현용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점술과 빈현용은 택견의 맛을 보여주는 듯 슬슬 웃으면서 경기를 풀어가다 빈현용의 정강차기가 2분 46초만에 작렬하며 이점술을 들여보내고, 연이어 출전한 최진석과 김효민을 태기질과 밖오금걸이로 깔끔하게 마무리, 4명밖에 출전하지 못한 종로구에게 2패를 안겼다.
이로써 전주덕진은 본선을 향한 불씨를 살리며, 7월 22일 청룡조 강자로 떠오른 동이택견의 서울대와 한판을 벌이게 되었으며, 종로구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2패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7월 8일 청룡조의 최강팀 경북성주와 더욱 어려운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13배틀 결과
전주덕진승
날짜 | 6월 11일 일요일 | 배틀 No. | 13배틀 | ||||
팀 | 종로구 VS 전주덕진 | 시간 | 17:32~17:52 | ||||
순서 | 종로 | 경고 | 덕진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이지훈 | 김진웅 | 김진웅 | 딴죽 | 3분 23초 | ||
2 | 이점술 | 김진웅 | 이점술 | 엉덩걸이 | 46초 | ||
3 | 이점술 | 박선도 | 이점술 | 발따귀 | 1분 16초 | ||
4 | 이점술 | 빈현용 | 빈현용 | 정강차기 | 2분 36초 | ||
5 | 최진석 | 빈현용 | 빈현용 | 태기질 | 2분 24초 | ||
6 | 김효민 | 빈현용 | 빈현용 | 밖오금걸이 | 37초 | ||
7 | 백승천 | ||||||
8 | 이승환 | ||||||
9 | |||||||
10 | |||||||
11 | |||||||
12 | |||||||
[2006년6월11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