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우승후보 고려대가 전통택견의 강자 경희대를 잡으며 죽음의 조 백호조의 선두로 올라섰다.
고려대는 김경근 선수를 내세워 경희대의 유재현, 방효철을 30여초만에 딴죽으로 잡고, 승부를 끝내려는 듯 바로 이어 등장한 노련한 김형우가 김현민과 송문구를 각각 후려차기와 오금걸이로 잡으며 경희대의 마지막 선수인 에이스 정연중을 불러내었다.
하지만 19초만에 정연중의 후려차기가 김형우의 얼굴을 정확히 가격한 것으로 인정되어 김형우의 패. 고대의 세번째 선수로 등장한 김지훈이 괴력을 발휘하며 발차기에 능한 정연중과 상대하다가 1분 40초만에 정연중을 후려차기로 잡으며 판막음 하였다.
이로써 고대는 양천과 승점 1점차이로 조 1위에 올라섰으며, 9월 9일 다소 약체로 평가받는 전통학교와의 시합만을 남겨놓고 있어 다소 유리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지난번 승리 때 보여준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다소 싱겁게 승리를 내주고 만 경희대는 8월 19일 경기대와의 시합에서 승리를 잡고 다른 팀들의 시합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26배틀 결과
고려대 승
날짜 | 7월 22일 토요일 | 배틀 No. | 26배틀 | ||||
팀 | 고려대 VS 경희대 | 시간 | 19:07~19:21 | ||||
순서 | 고려대 | 경고 | 경희대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김경근 | 유재현 | 김경근 | 딴죽 | 33초 | ||
2 | 김경근 | 방효철 | 마구잽이1 | 김경근 | 딴죽 | 37초 | |
3 | 김경근 | 김현민 | 소극적경기1 | 김현민 | 오금잽이 | 1분22초 | |
4 | 김형우 | 김현민 | 김형우 | 후려차기 | 34초 | ||
5 | 김형우 | 송문구 | 김형우 | 오금걸이 | 10초 | ||
6 | 김형우 | 정연중 | 정연중 | 후려차기 | 19초 | ||
7 | 김지훈 | 마구잽이1 | 정연중 | 김지훈 | 후려차기 | 1분40초 | |
8 | 권현우 | ||||||
9 | 황신구 | ||||||
10 | 정재한 | ||||||
11 | |||||||
12 | |||||||
[2006년7월22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