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서울대를 꺾고 1승을 챙겼다. 어린이날에 치러진 5배틀 주작조의 첫경기인 고려대와 서울대의 시합에서 고려대의 처녀출전한 박동민이 4승을 올리며 선전하여 고려대의 승리를 낚아챘다.
동이택견의 강자로 작년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인 이정섭과 임기현이 출전한 서울대는 이정섭이 불의의 일격으로 물러나고, 임기현이 다시 3승을 올리며 선전하였으나, 고려대의 기세를 꺾지는 못하였다.
고려대의 박동민은 첫시합에서 역시나 첫출전한 서울대의 장태원을 만나 4분 46초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다 후려차기로 승리하면서 시합을 감을 잡기 시작, 조윤성을 외발쌍걸이로 최근수를 밖덜미로 물리쳤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서울대의 에이스 이정섭을 만났으나 28초만에 곁차기 기습으로 승리하며, 서울대의 마지막 선수 임기현을 불러냈다.
서울대의 임기현은 작년 전적 11전 7승을 자랑하는 선수로 뒷걸이로 4승을 올리고 있던 박동민을 잡으며 반격에 나섰다. 임기현은 연이어 권경목과 권현우를 낚시걸이와 엎어차기로 물리치며 역전을 꿈꿨으나 고려대의 김경근에게 21초만에 후려차기에 당하면서 아쉽게 1승을 양보하였다.
고려대는 에이스 선수들을 졸업시키고 전력에 비상상태가 아니냐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박동민이이라는 신예를 스타덤에 올려 놓았다.
이로써 기분좋은 첫출발을 한 고려대는 6월 23일 강동과의 시합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대는 7월 7일 대한택견경기연맹과의 시합에서 1승을 점치게 되었다.
[2007년 5월 5일 TKB미디어]
날짜 | 5월 5일 토요일 | 배틀 No. | 5배틀 | ||||
팀 | 서울대 VS 고려대 | 시간 | 17:30~17:52 | ||||
순서 | 서울대 | 경고 | 고려대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장태원 | 경기중단 | 박동민 | 박동민 | 후려차기 | 4분46초 | |
2 | 조윤성 | 박동민 | 박동민 | 외발쌍걸이 /딴죽 | 1분4초 | ||
3 | 최근수 | 박동민 | 박동민 | 밖덜미/ 오금잽이 | 36초 | ||
4 | 이정섭 | 박동민 | 박동민 | 곁차기 | 28초 | ||
5 | 임기현 | 박동민 | 임기현 | 뒷걸이/ 안가지치기 | 1분18초 | ||
6 | 임기현 | 권경목 | 임기현 | 낚시걸이 | 3분13초 | ||
7 | 임기현 | 권현우 | 임기현 | 엎어차기 | 43초 | ||
8 | 임기현 | 김경근 | 김경근 | 후려차기 | 21초 | ||
9 | 최선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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