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틀] 첫출전 증평 국민대 누르고 짜릿한 첫 승!

admin | 2007-05-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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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배틀에 처녀출전한 충북증평팀이 국민대를 물리치며, 짜릿한 1승을 올렸다.

10배틀 국민대와 충북증평의 시합에서 서로 1승 1패를 주고 받는 치열한 접전 끝에 충북증평의에이스 양재식 선수가 판막음하며 첫승의 기쁨을 누렸다.

승패를 점칠 수 없는 일진일퇴의 승부와 짜릿한 기술들이 많이 선보여진 멋진 시합이었다. 국민대의 첫선수는 믹키재동 신재동, 증평의 첫선수는 귀염둥이 이승희. 두 선수는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끈질긴 승부를 벌이다 4분 40여초만에 이승희의 낚시걸이 승.

이때부터 양팀은 주거니 받거니 한치앞을 모르는 경기를 계속했다.
증평이 첫승리를 가져가며, 기세가 오르는가 싶더니 13초만에 국민대 이명우의 맴돌려옆발따귀 승. 다시 국민대의 함성이 울리는 순간 증평의 핸섬가이 이현진의 7초만의 발따귀 승. 둘 다 시연에서나 보임직한 멋진 기술들로 관중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국민대 세번째 선수 최강현이 등장하여 증평의 이현진을 1분 45초만에 외발쌍걸이로 승. 양팀 모두 2개의 깃발을 내린 채, 최강현과 이왕하의 대결, 시합을 시작한 지 3초만에 이왕하의 안덜미 딴죽이 작렬하며, 다시 증평의 승리.

국민대는 발레맨 홍윤석을 투입하여 다시 반전을 노리고, 그 결과로 1분 5초만에 홍윤석의 곁차기가 작렬. 다시 동점을 이루는 상황. 상황은 국민대의 승리로 돌아가는 듯 싶었다.

이때 노원구팀의 임꺽정 소병수선수를 연상케하는 증평팀의 양재식 선수가 등장. 엄청난 힘과 기량이 뛰어난 1분 21초만에 홍윤석을 오금잽이로 잡고, 마지막 선수 송도현을 엉덩걸이로 잡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배틀장을 뜨겁게 달군 흥미진진한 시합이었다. 국민대는 늘 재밌고, 즐거운 택견을 선보였지만 오늘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시합에 임했으나 아쉬운 한판이 되었고, 증평팀은 기량과 캐릭터가 갖춰진 선수들로 구성되어 택견배틀의 또하나의 멋진팀이 탄생되었다는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아쉽게 패한 국민대는 6월 23일 영산대와의 시합에서 다시 1승을 노리게 되었고, 증평팀은 6월 30일 성대율전과의 시합에서 2승에 도전한다.

[2007년 5월 19일 TKB미디어]
 

날짜

5월 19일 토요일 배틀 No. 10배틀
국민대 VS 충북증평 시간 18:16~18:37
순서 국민대 경고 증평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신재동 물러나기1
물러나기1
이승희 공격없는밀기
몸통가격
이승희 낚시걸이 4분37초
2 이명우   이승희   이명우 맴돌려
옆발따귀
13초
3 이명우   이현진   이현진 발따귀 7초
4 최강현 공격없는
덜미잽이
이현진 공격없는
덜미잽이2
최강현 외발쌍걸이 1분45초
5 최강현   이왕하   이왕하 안덜미
/딴죽
3초
6 홍윤석 공격없는
덜미잽이
이왕하 공격없는
덜미잽이
홍윤석 곁차기 1분5초
7 홍윤석   양재식   양재식 덜미밀기/
오금잽이
1분21초
8 송도현   양재식 몸통가격
경기임의중지
양재식 엉덩걸이 1분48초
9     한상섭        
10     임종민        
11              
12              
               

유재현
재식이형..ㅋ 뒤잽이 쓰시고..ㅋ 완전 멋졌어요~

헤룡이
진짜 재밌었어요. 1승씩 주고 받기...ㅋㅋ

에벤에셀
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