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배틀 연세대와 노원구의 시합에서 노원구가 고등학생 택견꾼 김근환의 활약으로 연세대를 꺾고, 예선 2승에 안착했다.
작년 이재준이라는 걸출한 에이스를 앞세워 연패탈출에 성공했던 연세대는 또다시 첫 출전한 선수들로 팀이 꾸려지면서 노원구에게 1승을 헌납하고 말았다.
노원구의 첫주자 김근환은 1분 40초만에 서봉진과 임재영을 잡으면서 탈춤동작을 연상케 하는 본때뵈기로 관중을 즐겁게 하였으며, 연세대는 정재훈과 신재훈이 1승씩을 올리며 반격을 노렸으나, 노원구의 지존 원용범에게 막혀 주저앉고 말았다.
노원구의 마지막 주자로 등장한 원용범은 연세대의 서태원을 맞아 2분여만에 날치기로 판막음하여 멋진 기술에 큰 박수를 받았다.
노원구는 평택임꺽정 소병수선수와, 핸섬에이스 김광혁, 미스터뚱 김수부를 벤치에 앉혀 둔 채로 가볍게 1승을 따내며 올 해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연세대의 임재영 선수는 특유의 표정으로 좌중을 압도하여 배틀내내 웃게 만드는 즐거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노원구는 7월 14일 대한택견서울연맹과 예선 마지막 시합을 앞두고 있으며, 연세대는 비로 연기되었던 8배틀 대한택견서울연맹과의 시합을 23일날 치르게 된다.
[2007년 6월 2일 TKB미디어]
날짜 | 6월 2일 토요일 | 배틀 No. | 14배틀 | ||||
팀 | 노원구 VS 연세대 | 시간 | 18:49~19:06 | ||||
순서 | 노원구 | 경고 | 연세대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김근환 | 서봉진 | 김근환 | 옆발따귀 | 1분41초 | ||
2 | 김근환 | 임재영 | 김근환 | 들어찧기 | 1분45초 | ||
3 | 김근환 | 정재훈 | 정재훈 | 후려차기 | 9초 | ||
4 | 원용범 | 정재훈 | 원용범 | 들어찧기 | 11초 | ||
5 | 원용범 | 신재훈 | 원용범 | 안덜미밀기 /칼잽이 | 25초 | ||
6 | 원용범 | 서태원 | 원용범 | 날치기 | 2분10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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