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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택견경기연맹이 두번째 시합만에 1승을 따냈다.
경기연맹은 서울대 팀을 맞아 선전, 4명만 참가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값진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맛보았다.

두 팀은 모든 선수를 전원 출전시키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부를 마침표 찍었다. 김상국, 황규관,최근수 선수가 각각 1승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서오다가 등장한 대한경기팀의 세번째 주자 지옥용이 먼저 팽팽한 승부의 줄을 당겼다. 지옥용은 등장하자마자 22초만에 최근수를 낚시걸이로 주저앉히고, 43초만에 다리개부르기로 정정현을 물리쳤다. 다시 49초만에 차성안을 밖가지치기로 잡으며, 서울대의 마지막 주자 이정섭을 불러 들였다.

서울대의 에이스로 늘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던 이정섭은 지옥용선수와 치열한 승부끝에 3분 32초만에 후려차기로 승리를 거두며, 대한경기팀의 마지막 선수를 불러들였다.

박동규는 지난 시합에서 비록 졌지만 맹활약했던 에이스. 두 에이스의 접전은 3분 21초만에 박동규의 밖덜미 오금잽이가 이정섭을 쓰러뜨리며, 팀에게 1승을 선사하였다.

대한경기팀은 1승 1패로 7월 28일 고려대와 본선진출을 향한 마지막 일전을 펼칠 예정이며, 서울대는 8월 18일 강동팀과 예선 마지막 시합을 펼친다.

[2007년 7월 7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