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처녀출전한 대한택견경기연맹이 강호 고려대를 꺾으며, 주작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패한 고려대는 다른 팀들의 경기결과에 따라 본선진출이 결정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먼저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한 팀은 고려대로, 선발출장한 박동민이 경기연맹의 박동규에게 11초만에 후려차기로 패하자, 에이스 김경근을 투입하였다. 김경근은 박동규와 5분에 걸친 치열한 접접을 펼친 후 경고승하고, 본격적인 승부를 펼쳐 나갔다.
두번째로 출전한 최종상선수를 28초만에 외발쌍걸이로 잡고, 황규관선수를 1분여만에 쓰러뜨리며, 경기연맹의 네번째 선수 지옥용선수를 불러들였다.
지옥용선수는 힘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던 김경근을 50초만에 낚시걸이로 잡으며 반전을 꾀하기 시작, 권현우를 11초만에 되치기로, 권경목을 32초만에 오금걸이로 잡았다. 마지막 선수 정재한을 1분 30초 만에 덜미돌리기로 잡으며 판막음하고 경기연맹을 본선에 올려놓았다.
경기연맹은 첫시합에서 룰에 적응하지 못하고 패했었으나, 갈수록 제기량을 선보이며, 예선전적 2승 1패 승점 3점으로 주작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한편, 고려대는 만년우승후보로 꼽히며, 우승의 문턱에서 아쉬운 좌절을 맛보았으나, 올해에는 고려대다운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본선진출조차 다른 팀들의 경기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2007년 7월 28일 TKB미디어]
날짜 | 7월 28일 토요일 | 배틀 No. | 29배틀 | ||||
팀 | 고려대 VS 대한경기 | 시간 | 18:00~18:23 | ||||
순서 | 고려대 | 경고 | 대한경기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박동민 | 박동규 | 박동규 | 후려차기 | 11초 | ||
2 | 김경근 | 박동규 | 공격없는 손잡기 | 김경근 | 경고승 | 5분 | |
3 | 김경근 | 최종상 | 김경근 | 외발쌍걸이 | 28초 | ||
4 | 김경근 | 황규관 | 김경근 | 칼잽이/ 오금걸이 | 1분9초 | ||
5 | 김경근 | 지옥용 | 지옥용 | 낚시걸이 | 50초 | ||
6 | 권현우 | 지옥용 | 지옥용 | 되치기 | 11초 | ||
7 | 권경목 | 지옥용 | 지옥용 | 칼잽이/ 오금걸이 | 32초 | ||
8 | 정재한 | 지옥용 | 옷잡기 | 지옥용 | 덜미돌리기 | 1분30초 | |
9 | 박세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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