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성주, 배승배 역전승으로 3연패 위업달성

admin | 2007-10-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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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1승 1패의 전적을 갖고 있는 TKB 최강팀 경북성주와 성대명륜의 시합에서 초반 밀리던 경북성주가 성대명륜에게 역전승하며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는 의외의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TKB 최고의 강팀인 경북성주가 성대명륜의 황인동에게 초반내리 3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강호동 감독이 직접 선수로 나섰지만 황인동 선수와 무승부. 경북성주는 마지막 선수인 배승배 선수가 성대명륜의 4명을 모두 이겨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였다.

배승배 선수는 명륜의 박진현을 6초만에 후려차기로 잡고, 난적 이의환과 혈투 끝에 승리로 여유를 되찾았다. 올해 성대명륜을 결승에 올려 놓은 주역 중 한 명인 장창수와 맞붙게 된 배승배는 장창수의 날카로운 발공격을 막아내며 4분여만에 외발쌍걸이로 장창수를 물리치고, 성대명륜의 마지막 선수 김근찬을 불러 내었다.

올 해 김성복과 이규범이 빠진 자리를 승부에 대한 진지함과 침착함으로 메꾸고, 성대명륜을 결승으로 견인한 김근찬은 배승배를 맞아,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종료 직전 배승배선수의 칼잽이/오금잽이를 피하지 못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성주에게 넘겨 주고 말았다.  

이미 두번의 MVP를 차지한 경력이 있는 배승배 선수는 4:1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나와 성대명륜의 4명을 모두 잡으며, TKB 최고 선수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주었으며, 공교롭게도 마지막 승부모습은 지난 결승 배승배 선수가 김성복 선수를 종료 1초전에 승부를 지었던 바로 그 위치였다.

경북성주는 전 승으로 TKB 최고의 강자임을 증명하였고, 성대명륜 또한 전통의 강팀임을 보여 준 짜릿한 결승전 시합이었다.

이로써 2007년 택견배틀은 52배틀을 모두 마치고, 성주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07 10월 27 TKB미디어]

ㅋㅋㅋㅋ
내일있긴잇는데장충고 10시

터덜 터덜
남들 노는 토요일 출근하기가 고역이었는데 택견배틀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이제는 무슨 낙으로 출근하나....... 겨울배 무슨대회없나요 춥다면 실내라도 빌려서

진이
무카스에 폐막식 영상 떴던데... 기사와 함께 밑에 있더라고요

성주팬
감독 및 선수이신 강호동선생님의 작전의 승리인것 같습니다.
황인동선수에게 내리 3명이 지면서 분위기는 완전 명륜이었는데,
강호동감독님의 출전으로 성대의 분위기를 끊어놓은것이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결승전의 황인동 선수라면 배승배선수도 장담하기 힘들었을듯 합니다.

간략히 적으셨네요
구경꾼으로 보기에 몇 개의 경고 상황들이 승부에 영향을 주었던 것도 같아요

미니
배승배 선수 .....한마디로 괴물.....정말 대단하심...우승 추카드려요

성주팬+_+
으으...배승배 선수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과거에 임호 선생님이라는 분이 저러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덜덜덜

낭인
아쉽군....다음이란 걸가...내년엔 꼭 명륜이 승리하길!!
모든 선수분들 수고하셨습니다.